근현대사 혹은 세계사와 관련된 a 읽고 독후감 쓰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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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혹은 세계사와 관련된 a 읽고 독후감 쓰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근현대사 혹은 세계사와 관련된 책 읽고 독후감 쓰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마가렛 미첼
일단 이 이야기에 배경이 되는 남북전쟁은 1861년부터 4년에 걸쳐 치러진 전쟁으로 직접적 원인은 주가 연방으로부터 탈퇴되는 것에 대한 헌법적 해석 불일치였고 그에 부가되어 북부와 남부 간에 산업, 무역, 노예제도 등에 관한 시비 문제로 마찰은 더욱 불거졌다. 이 전쟁으로 링컨 중심의 북부에게 남부는 패했고 연방으로 복귀하는데 10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옛 전통과 관습으로 뭉쳐진 남부 조지아주 타라 농장의 장녀인 스칼렛 오하라는 아름답고 세상물정 모르는 제멋대로인 아가씨이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칼렛은 마을에서 애슐리라는 한 청년을 사랑하고 그도 당연히 자기를 사랑할 거라 생각하지만 그가 멜라니라는 여자와 약혼한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그래도 스칼렛은 애슐리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애슐리는 끝까지 멜라니를 택하고 그 장면을 행실이 나쁘기로 소문난 레트 버틀러에게 들키게 된다.
그 후 스칼렛은 멜라니의 오빠인 찰스의 청혼을 받게 되고 스칼렛은 홧김에 그와 결혼해 버린다. 그러나 찰스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전쟁터에서 전사하게 되고 전쟁은 점점 남부가 불리해지기 시작, 북부의 군인이 쳐들어오기 시작한다. 스칼렛은 출산이 임박해진 멜라니를 데리고 고향인 타라로 돌아가려한다 레트는 그런 스칼렛을 고향으로 데려다주고 군대에 자원한다. 그러나 고향에 도착한 스칼렛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돌아가신 어머니와, 실성한 아버지, 말라버린 땅이 였다.
그 후 전쟁은 북부의 승리로 끝이 나고 스칼렛의 아버지 제럴드 오하라는 말을 타고 장애물을 넘다가 죽게 된다. 그 슬픔도 잠시 스칼렛은 자기 땅의 엄청난 세금을 마련하기 위한 궁리를 하다가 동생의 약혼자인 케네디와 결혼을 한다. 하지만 케네디는 KKK단 관련 일로 죽게 되고 스칼렛은 레트와 결혼하고 딸 보니를 갖게 된다.
한동안 행복한 결혼 생활도 잠시 스칼렛의 마음 다시 애슐리를 향하게 되고 레트는 이런 스칼렛의 마음을 알게 되어 둘의 사이는 틀어지기 시작한다. 하루는 레트와 몸 싸움을 벌이다가 스칼렛은 둘째아이를 유산하게 되고 큰딸 보니를 보며 살았지만 보니 마져도 스칼렛의 아버지가 죽었을 때처럼 낙마해서 죽게 된다. 그렇게 불행한 나날을 보내던 이들에게 멜라니가 위독하단 소리를 듣게 되고 임종 전 멜러니와의 대화에서 스칼렛은 멜러니가 애슐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멜러니가 죽고 난 뒤 스칼렛은 애슐 리가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은 멜러니이고 자기가 멜러니를 사랑한 마음은 어린아이에 공상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레트라는 것을 알게되어 레트를 잡지만 레트는 스칼렛을 떠난다. 하지만 스칼렛은 타라로 돌아가 그를 기다리기로 결심하게 된다.
(정말 방대한 양의 소설이 아닐 수 없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정말 남북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잠 담은 소설인 것 같다. 특히 나는 고향으로 돌아간 스칼렛의 이야기가 가장 선명하게 남았다. 말라버린 자신의 땅에서 그나마 건진 무를 먹고 토하면서 어떻게든 꿋꿋이 살아 남을 것이라 결심하는 스칼의 모습이나, 스칼렛의 집에 침입한 북군 탈영병을 죽이는 스칼렛의 모습은 정말 전쟁이 사람을 얼마나 잔인하게 만드는 지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스칼렛 뿐만 아니라 그 약하디 약한 멜러니도 침착하게 시신을 치우는 모습은 정말 소름 돋았다. 그리고 정말 슬픈 느낌이 였다, 전쟁 속에서 스칼렛의 주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보다도 스칼렛이 이렇게 변해가는 것이 무섭고 슬펐다. 처음엔 단순한 복수 때문에 결혼을 하던 스칼렛이 이제는 전쟁 후 물밀 듯 밀려오는 세금이나 빚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결혼을 하는 스칼렛이 되는 것이 말이다.이런 모습에서 난 솔직히 전쟁 중 보다 전쟁 후가 더 힘든 것이라는 걸 느꼈다. 특히 남부 쪽은 정말 살아남기 위한 초조한 나날을 보냈어야 했을 것이다. 전쟁에서 죽어나간 상황보다 살아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처절하고 불쌍했다. 그건 존재하는 적과의 싸움이 아닌 순전한 자기 자신과 싸우는 현장이니 포기하는 순간 패배하는 것이다.
나는 스칼렛이 이 상황을 잘 견디었기 때문에 그렇게 성장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초등학교 ‘때는 주인공이 무조건 이겨야한다’라는 법칙 때문에 스칼렛의 적군 북부 쪽이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었고 이해가 안 되었다. 하지만 지금 읽고 다시 생각해보니 어찌 보면 그 사실이 스칼렛에게는 행운이 아니었을까? 비록 아름답던 고향도 잃고 부모님도 잃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떠나 보내게 만드는 전쟁이었지만 그 안에서 스칼렛은 가장 큰 것을 얻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마지막 스칼렛의 독백 안에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진) 잘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