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성서와 초대교회의 신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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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서와 초대교회의 신비주의
목 차
I. 들어가면서
II. 본 론
제 1 장 유대교적 기반
제 2 장 플라톤주의의 역사 안에서의 이교의 철학적 신비주의
1. 플라톤
2. 필로
3. 플로티누스
4. 프로클로스
제 3 장 신약성서에 나타난 신비주의의 기독교적 기원
1. 공관복음서
2. 바울의 신비주의
3. 요한의 저작들에 있는 신비주의
제 4 장 초기 헬라 기독교 내의 신비주의
III. 나가면서
I. 들어가면서
본 글에서는 성서와 초대교회의 신비주의에 대한 연구를 시도해 보고자 한다. 먼저, 제1장에서는 기독교의 구약적 전통이라 할 수 있는 유대교적인 기반, 즉 제2성전 시대의 유대교에서 기독교 신비주의의 뿌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제2장에서는 플라톤주의의 역사 안에서 이교의 철학적 신비주의의 발전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3장에서는 신약성서에 나타난 기독교적 신비주의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제4장에서는 초기 헬라 기독교 내의 신비주의의 대표적인 모습인 영지주의에 대해 살펴보게 될 것이다.
II. 본론
제1장 유대교적 기반
기원전 536년에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던 많은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왔다. BC 515년경에는 BC 587년에 파괴된 성전을 재건하는데 성공하였다. 제2성전 시대(BC 587 ~ AD 70년)의 종교적 관습들, 특히 알렉산더 침입 후의 국면들은 기독교와 제2성전의 파괴의 결과로서 발전하게 된 랍비적 유대교를 위한 기초가 되었다.
이 시대에 만들어진 몇 가지 요소들은 랍비적 유대교와 초대교회 내에서 신비주의가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놓았다. 이러한 요소들 중에 으뜸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 탄생 이전의 유대교 문학의 가장 중요한 창조물인 묵시문학에서 발견되는 것으로서 천상세계와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관계였다.
최근에 학자들은 문학 유형으로서의 묵시와 역사관으로서의 묵시적 종말론을 세밀하게 구분함으로써, 신비주의의 성장에서 묵시가 행한 역할을 파악할 수 있었다. 최근의 정의에 따르면, “묵시란 담화체의 구조를 가진 계시 문학의 한 장르로서, 그 안에서 이 세상 것이 아닌 존재가 인간에게 계시를 전해준다. 그리고 종말론적인 구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간적이며, 초자연적인 세상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공간적인 초월적 실재를 묘사해 준다.” 계시의 방법은 메시지의 시간적이거나 공간적인 역할에 주어진 상대적 비중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이것을 토대로 하여, 두 개의 기본적인 묵시의 형태가 구분되는데, 하나는 선견자가 하늘 나라를 여행하는 것을 언급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그러한 여행이 언급되지 않는 형태이다. 전자에서 메시지에는 공동체적이고 개인적인 종말론적 요소가 포함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천상적이고 우주적인 비밀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반면에 후자는 역사의 의미, 세계 역사의 재조명을 포함해서 역사가 다가가는 목표에 보다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2세기경에 기독교 주석가들은 구약성서의 깊은 의미, 즉 “신비한”의 의미를 찾으려 했는데, 이 때 기독교 문헌에서 “신비한”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성경의 모든 신비한 의미들이 분명한 의미에서 신비주의에 속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서방 모두에서 성경의 신비한 의미는 기독교 신비주의의 이야기와 뗄 수 없이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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