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 교회 이야기 독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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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서보고서 - 새들백 교회 이야기
2008년 신학교 1년 첫 여름 방학 때 그동안 미뤄두었던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릭 워렌 목사님의 책을 가지고 40일 동안 공부했었다. 그 때 이 교재를 통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하나님의 목적에 이끌리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었다. 인생의 미로 속에서 소망과 기쁨이 없이 방황하던 나에게 귀중한 가르침을 준 이 책의 저자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었고 많은 분들이 추천하던 ‘새들백 교회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내 기억으로는 이 책을 다섯 번 정도는 읽었던 것 같다. 젊은 청년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한 걸음 한걸음 기도하면서 자신의 계획을 내려놓고 그분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순종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인도된다면 하나님 일꾼으로 사는 삶이 걱정되고 두려운 일이 아니라 신나고 보람 있을 것 같았다.
처음 불신자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는 젊은 목사님이 자신의 목회관을 확실히 제시하면서 한 도시 전체에 하나님께로 초청하는 초청장을 보내면서 새들백 교회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릭 목사님은 예배의식이 낯설고 어색해 기존 교회의 예배에 적응하지 못하던 많은 초신자들이 그들의 깊은 두려움을 끌어안고 친절하게 하나님께 자신을 드릴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부터 시작하셨다. 목사님의 친절한 인도 속에서 초신자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위로받는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이들은 릭 목사님의 철저한 제자훈련을 통해서 더 깊게 주님께 자신을 드리는 헌신된 핵심 멤버로 자라가기 시작했다. 드디어 새들백 교회는 불신자를 제자삼아 하나님의 교회에 헌신하는 제자를 키워냈고 “부흥, 대각성, 아니면 기적?”이라는 놀라운 부흥을 이루었다.
몇 명의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몇 명이 등록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던 불신자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릭 목사님은 자신의 목회철학을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교제를 통한 친화 @ 제자훈련을 통한 심화 @ 예배를 통한 강화 @ 사역을 통한 광역화 @ 복음 증거를 통한 거대화. 그리고 예배의 수준을 예배를 드리는 대상의 수준에 맞춰 기획한다는 것이다. 주일 대예배 때는 불신자들이 가장 많이 초청되어 오는 시간이고 한 주간의 사회 생활에서 외롭고 지친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을 감안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위호하심을 가지고 목사님 자신도 사람들과 많은 허그를 하며 친교를 하시고 수요일 예배 때는 교회에 동역자인 헌신된 그룹의 영적 성숙과 교육을 위한 심도 깊은 예배를 드린다. 교회 사역에 있어서도 목사님 자신이나 교회 회의를 통해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교회 일원이 자신이 봉사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책임을 주고 격려하면서 자발적인 헌신이 기반이 되어 교회 사역이 되도록 이끌고 있다.
릭 워렌 목사님의 목회에 대한 평가를 보면 “릭 워렌의 목회는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 성령충만한 섬김의 지도력, 그리고 사람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의 마음에 기초를 두고 있다.” “21세기의 활동력 있는 교회는 회심에 의한 성장에 온전히 헌신해야 한다는 생각을 철저히 고수한다.” “복음의 진리를 타협함 없이 현대적이고 적절한 방법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가지고, 이 물질주의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사회를 파고들도록 다른 지역 교회들을 격려한다.”고 극찬하고 있다.
이번 학기 목회신학을 통해 교수님으로부터 굉장히 중요하다고 배운 “섬기는 목회 원리” 10가지와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 목사님의 목회를 비교해 봤더니 처음 이 책을 접하고 받았던 감동이 더 확실하게 밀려왔다. 목회의 기초는 인격이며, 본질은 봉사이다. 목회의 동기는 사랑이고 목회의 척도는 희생이다. 목회의 권위는 순종이며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목회의 도구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이며 목회의 특권은 성장이다. 목회의 능력은 성령이며 목회의 모형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의 평생을 이 감동과 깨달음을 삶으로 실천하는 일에 헌신하고 싶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마지막으로 릭 워렌 목사님의 한 말씀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분명히 알 때 우리의 삶은 소망과 기쁨과 힘으로 넘치게 됩니다.” 분명한 소명을 가지고 하나님께 순종한 릭 워렌 목사님처럼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새들백 교회와 같이 순수한 불신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 땅을 향한 중보기도의 끈을 놓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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