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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미국의 대학 입시 제도
외형상으로 보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대학입시 형태가 비슷하다. 선시험 후지원이 비슷하고, 한국의 수학능력고사와 비슷한 것으로 미국에서는 SAT(학력적성검사)가 있다. 또 두나라 시험이 모두 객관식이라는 것도 비슷하다. 큰 차이점은 양국의 대학입학규정이 상당히 다르다는 점이다
미국의 대학입시제도는 개별 대학의 기능과 특성 그리고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주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별 대학가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학입시 전형의 기본 철학은 수요자(대학)가 제공하는 입시전형자료에 전적으로 의존하도 있다는 점이다. 물론 수요자가 제공하는 전형자료는 공신력을 갖춘 출제기관에 의해 시행된 SAT와 ACT점수, 각 고등학교에서 성취한 평점(GPA), 추천서, 과외활동, 특별활동, 교내외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준거자료가 활용된다.
참고로 미국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고등학교 시기에 치러야 하는 SAT, PSAT, AT, ACT 등 각종 시험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는 우리 나라의 수능시험과 같이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치러야 하는 시험의 하나로서 총 3시간에 걸쳐 어학 및 수학 실력을 측정하도록 문제가 출제된다. SAT는 고교과정의 이해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수능시험과 구별된다.
PSAT(Preliminary Scholastic Assessment Test)는 SAT 응시전에 학생이 대학교육을 받을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측정하기 위해 치르는 것으로서 그 점수가 어느 정도 이상이면 대학 측에서는 더 이상 문제삼지 않는다.
AT(Achievement Test)는 1994년 5월부터 SAT Ⅱ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내용은 비슷하며, SAT와 같이 대학진학을 위해 보아야 하는 시험의 하나이다. AT는 모두 14개 과목에 걸쳐 실시되나 모든 과목을 치를 필요는 없으며, 자신에 필요한 과목을 골라 응시하면 도니다. 대학에 따라서 SAT점수만 요구하는 곳도 있으나 명문대학일수록 한 과목 내지 세 과목의 AT점수를 원하고 있다.
ACT(American Colleg Test)의 시험과목은 영어, 수학, 사회과학 및 자연과학의 4과목이다. ACT는 미국의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주로 요구하는 시험이다.
1) 미국 대입제도의 특성
첫째, 전형 자료의 다양성을 지적할 수 있다. 전형자료는 대학의 규모, 설립 목적, 소재지의 지역사회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둘째, 일반전형과 함께 특별 전형이 보편화 되어 있다. 특별전형은 국적, 인종, 성별, 경제적 지위, 지역사회의 거주연한, 특기사항, 개인적 요인 등의 다양한 준거에 의해 특별전형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