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가족 생활사건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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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정적 가족 생활사건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부정적 가족 생활사건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Ⅰ. 서론
1. 연구의 의의
가족이란 사회를 구성하는 기초적인 단위로 가족이 갖는 사회적 기능과 역할은 다른 사회적 체계에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공공정책은 가족을 하나의 단위로서 접근하지 않고, 가족 내의 개개인을 대상으로 정책을 시행하였으며, 가족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 초점을 맞추어 개인을 대상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였다. 건강가정기본법 2004년 제정되어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 중이며, 최초의 명시적 가족정책을 지지하는 기본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의 제정과 더불어 정부는 점차적으로 삶의 질의 차원에서 가족정책을 통해 개인단위가 아닌 가족을 단위로 하여 가족생활에 접근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1997년 IMF경제위기를 겪으면서부터 가족 안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사건이 사회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경험함으로써, 가족의 문제는 더 이상 개인적이고 사적인 문제가 아닌 공적인 접근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생태학적 관점에서 보면, 개인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현상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곧 사회적 현상이 개인이 속한 가족에 영향을 미치며 가족의 문제가 사회문제가 되는 것으로 상호영향을 주는 순환적 관계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개인을 대상으로 한 접근 보다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필요한 시기에 이르렀다.
가족정책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경우에 가족의 심리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가족의 가치를 새롭게 함으로써, 우리사회의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회의 불안요소 중의 한 가지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부정적 사건을 말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이 아니라 뜻하지 않게 사전에 통제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심리적인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는 사건들을 가리킨다. 이러한 사건의 경우에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의 요인과도 다르고 사건의 내용에 따라 가족원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선행적으로 연구된 자료에 의하면 성인중기의 남녀는 경제, 건강, 가족원 사망 등의 사건에 의하여 정신건강에 큰 위협 앞에 놓여있다. 정신건강의 문제는 당장에 발생하는 큰 사회문제라고 볼 수는 없으나 잠재적으로 심각성이 잔존하는 문제로 이에 대해서 예측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겠다.
이와 같이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부정적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다룰 때 가족 관계 중 배우자의 긍정적 역할의 실효성을 발견하여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시행되었다. 많은 연구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낮은 정신건강 상태를 가진 것으로 보고가 되어왔다. 이에 대한 논거로 여성이 남성에 비하여 부정적 생활사건에 노출빈도가 많다는 주장이 있으며 또는 생활사건에 대한 취약성이 높다는 주장 등도 존재한다. 이와 같은 성차를 가족 안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생활사건을 독립변수로 보았을 때, 부정적 생활사건에는 어떠한 사건들이 존재하며 이와 정신건강의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배우자 지지와 같은 변수를 통해 부정적 사건과 정신건강 사이의 중재효과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 가정하였다.
이 연구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가족정책 중 부부 관계 향상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동시에 현대인들은 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는 가운데 개인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중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개인이 겪는 수많은 사건 중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사건은 가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러한 가족에게 발생하는 사건은 다시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호의존적 삶의 형태를 가진다. 본 연구는 다양한 가족 관계 중에서 배우자와의 관계가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는지와 부정적 사건 발생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중재시켜줄 수 있는 지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진행되는 것이다.
2. 연구 문제
연구의 목적은 부정적 생활 사건과 정신 건강 사이에서 배우자 지지라는 변수를 보다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성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를 연구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이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한국의 성인남녀의 정신건강 수준은 어떠한 특정은 가지며 여기에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가?
2) 부정적 가족생활 사건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하며 여기서 나타나는 성차는 어떤 수준인지 살펴본다.
3) 배우자 지지라는 변수가 생활 사건과 정신건강 수준 사이에서 가지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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