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문 - 300 vs 1(사사기 7장 1-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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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교문 - 300 vs 1(사사기 7장 1-23절)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본 문 : 사사기 7장 1~23절
제 목 : "300 vs 1"
여러분 삼백이라는 숫자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또 삼백이란 숫자를 생각하면 어떤 장면이 생각나십니까?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삼백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니 라고 묻는다면 “공양미 삼백석”이란 답을 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의자왕과 삼천궁녀가 떠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3”이란 숫자가 성경에서는 완전수로 취급되는데요 한국에도 “삼세판”이란 문화가 있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단판 승부라고 해 놓고 꼭 지면 삼세판이라고 오리발을 내밀지요. 그런데 또 이긴 사람도 삼세판이라고 하면 순순히 받아들입니다. 그만큼 삼세판이란 문화가 한국에는 깊이 자리 잡았다는 증거이겠지요. 아마 다른 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3”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2007년에 개봉된 영화 300입니다. 혹시 이 영화를 보셨습니까? 300명의 스파르타 용사들이 100만 명의 페르시아 대군들을 목숨을 바쳐서 막아낸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BC 480년 7월 제3차 페르시아전쟁 때 테살리아 지방의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일어난 전투인 "테르모필레 전투(The Battle Of Thermopylae)"를 모티브로 만든 것입니다. 즉 실화를 바탕으로 두고 제작한 영화라는 것이지요. 이 영화는 2007년 미국 박스 오피스 8위에 올라 미국에서만 2억 1,061만 달러 전 세계에서는 4억 5,42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더군다나 박스 오피스 순위 1~7위까지가 전부 13세 이하 관람가이고 18세 이상 등급에서는 바로 이 영화 300이 최고 순위였습니다. 심청이의 공양미 삼백석과는 스케일이 다른가요?
그럼 왜 이 영화가 그토록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여러분들도 이 영화를 보면서 감동을 받으셨나요? 사실 이 영화 300에 대한 비평을 찾아보면 의외로 전문가들은 좋은 비평을 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네이버에 이 영화를 검색해 보면 전문가들의 평점은 5.25에 불과합니다. 낙제 점수이지요. 그러나 일반인들의 평점을 보면 8.10이나 됩니다. 왜 일반인들은 이렇게 높은 점수를 주었을까요? 영화평 몇 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말이 필요 없다. 그냥 봐야 한다.”
“남자라면 봐야한다. 난 세 번 봤다.”
“역사왜곡이 심하지만 액션이 끝내준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평은 어떨까요? 역시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구중심주의 플러스 전쟁영웅담에 불과하다.”
“살육 장면보다 단순 무도한 세계관이 300배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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