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일본드라마 블로그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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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과학 일본드라마 블로그를 만나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일본드라마, 블로그를 만나다
1. 서론 - 드라마, 세계를 만나다
2. 연구대상 선정 및 방법 설정
2.1 연구 대상
2. 2 연구 방법
3. 본론
3.1 일본드라마의 유입경로
3.1.1 수용자, 인터넷을 만나다
3.2 ‘차이’로서의 일본드라마 수용
3.2.1 소재의 다양성이 전달하는 신선함
3.2.2 만화적 구조의 차용
3.2.3 리얼리티의 묘미
3.2.4 우정과 교훈이 담겨있는 청춘물
3.3 팬덤 문화의 확장, 새로운 공동체 문화로
3.3.1 개방형 공동체
3.3.2 맥락적이고 분석적인 해독
3.3.3 관련장르와의 연계성 용이
3.3.4 반일감정이 낳은 자기검열
4. 결론
1. 서론 - 드라마, 세계를 만나다
우리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고 있다. 여기서 드라마의 장르라 함은 단순히 학원물, 추리물, 사극물, 멜로물, 판타지물, 성장물 등의 드라마 내용에 대한 분류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이제는 시청자들이 단순히 ‘텔레비전에서 방송하는 드라마를 수용하는 사람들’ 이라는 해석은 시대와 맞지 않다. 그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소재와 탄탄한 구성을 갖춘 드라마를 스스로 찾아내거나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를 골라서 원하는 시간대에 언제나 볼 수 있다. 이는 드라마라가 텔레비전에만 국한되어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세계적으로 자유롭게 유통되고 공유되면서(그것이 유료로든지, 무료로든지) 가능해진 이야기이다. 따라서 이제는 내용적인 장르 구별에 앞서 그것이 한국드라마인지, 일본드라마인지, 혹은 미국(그 외 대만,중국 등 )드라마인지와 관련하여 본래 어느 나라에서 방송 되었던 것인지 국가별 사전 분류가 먼저 행해져야 할 것이다. 즉, 이제는 드라마의 범주를 국내(한국)로 한정시키기 보다는 세계적인 범주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본문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해외드라마 중에서 일본드라마로 그 범주를 국한하여 논의를 이어나가고자 한다. 그 이유는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수많은 장르의 드라마를 전부 다 다루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아직 진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장르를 다루기에는 연구의 신뢰성이 충분히 검토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행연구를 통해 연구 가치와 신뢰성이 어느 정도 입증된 일본드라마를 대상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또한 일본이라는 국가와의 역사적 관계에 있어서 한국정부의 일본문화 유통정책과 관련된 태도, 일반 국민들의 정서 등 한국사회 내 잠재되어 있는 반일감정과 관련된 내용이 문화연구와 관련하여 매우 유의미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시청자들의 주체적인 수용과 관련된 논의가 함께 진행될 것이다. 즉, 수동자로서의 시청자가 아닌 능동자로서의 시청자의 면모를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는 연구대상이 일본드라마로 한정되었기 때문에 그것의 유일한 유통경로인 인터넷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물론, 케이블이나 위성에서도 가능하지만 일차적인 유통경로는 인터넷이다). 특히 새로운 공동체 문화 설립과 사회적 여론 형성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주목받고 있는 쇼셜네트워크, 그중에서도 블로그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최근 들어 새로운 쇼셜네트워크인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화의 기지는 여전히 블로그에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은 새로운 서비스들이 최신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있지만 블로그 만큼 깊은 논의와 토론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발돋움 하기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블로그는 소셜 네트워킹이란 사회 현상의 시발점으로서 그 고유의 가치는 아직도 인정받고 있는 부분이다.
블로그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정보를 만들어 생산할 수 있게 된 웹 어플리케이션 시대가 열리면서 그러한 정보의 공간으로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드라마 시청자들이 블로그라는 소통의 장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지식을 생산해내고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나가고자 한다. 또한 자신의 경험이 담긴 의견과 더 자세하고 정확한 지식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이를 통해 형성되는 공동체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2. 연구 대상 선정 및 방법설정
2.1 대상 선정
일본드라마는 2004년 제 4차 일본방송 개방 정책을 거쳐 전면 개방 되었다. 문화 개방의 최종 단계인 일본 대중문화 4차 추가 개방 조치에 따라 국내 수용자들은 위성과 케이블을 통해 일본의 드라마와 대중음악을 본격적으로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도 청소년을 중심으로 일본문화가 이미 유입되었고 이에 대한 선행연구도 있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시기에 정문성( 「한국 청소년 문화에 유입된 일본 대중문화의 실태」, 한국청소년개발원연구보고서, 1994)에 의해 이미 일본문화의 유입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 이후 1~3차 문화개방시기를 거치면서 한광수(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소고, 청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제21권 ,2000)가 일본 대중문화의 선정적, 자극적 성격을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력을 검토한 연구를 진행 바 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일본문화 개방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주로 이루어 졌다. 이후 일본문화 개방전면시기부터 시청자들의 수용 양상을 살피는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김영덕,이만제(「일본방송프로그램의 국내수용에 관한 연구」,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2004)는 개방과 관련해 가장 민감한 사안이었던 드라마 장르를 중심적으로 수용 실태를 파악했고 윤경원,나미수( 「문화 지역화와 미디어수용자 하위문화 : 청소년들의 일본 대중문화 수용에 관한 연구」, 제 49권 1호, 2005 )는 일본 대중문화의 적극적 수용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본문에서는 드라마 수용자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유입된 일본드라마를 대상으로 다루고자 한다. 그 중에서도 ‘ wrap container content 花より男子(꽃보다 남자)’(2005),와 ‘のだめカンタビレ(노다메 칸타빌레)’(2006) 꽃보다남자와 노다메 칸타빌레는 원작이후에도 후속물들이 계속 방송되었는데 본문에서는 별도의 구분 없이 각각을 하나로 통합하여 보기로 한다. 각각의 내용에 대한 줄거리 요약은 이렇다. 꽃보다 남자는 가난하지만 부잣집 자제들이 다니는 명문 고교 에토쿠 학원에 다니는 고등학교 2학년 츠쿠시가 주인공이다 그녀는 차원이 다른 환경 때문에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 츠쿠시의 유일한 소망은 무사히 졸업하는 것. 그도 그럴 것이 학교를 좌지우지하는 자칭 플라워 4 줄여서 F4라는 세력이 있기 때문. 이들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 빨간 딱지를 붙이면 전교생이 나서서 집단 왕따를 할 정도이다. 츠쿠시는 그런 학우들의 모습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참아오다가 결국 F4의 리더 츠카사에게 반기를 들고, 집단 왕따의 시련을 겪게 된다. 츠쿠시는 왕따를 당하는 와중에 힘이 되어준 루이를 좋아하게 되는데, 루이는 첫사랑 시즈카를 여전히 못 잊고 있었다. 한편, 츠쿠시를 괴롭히던 츠카사는 츠쿠시의 강인함에 이끌려 츠쿠시를 좋아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츠카사를 뿌리칠 수 없었던 츠쿠시는 결국 츠카사와 사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