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신학사상사] 포스트모던 신학 논쟁 - 홍정수의 출교와 그의 반론

[한국교회신학사상사] 포스트모던 신학 논쟁 - 홍정수의 출교와 그의 반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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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사회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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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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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포스트모던 신학 논쟁 - 홍정수의 출교와 그의 반론
1. 서론
아르헨티나에는 리오넬 메시라는 축구선수가 있다. 그는 현재의 축구선수들 중에서 단연 최고다. 국내의 메시 팬들은 그를 축구의 신이라며 ‘메느님’으로 부른다. 언젠가 수업이 끝나고 이용민선배가 이런 의미의 말을 했다. “메시가 다른 세계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아주 조금 더 잘할 뿐이다. 그 조금의 차이가 메시를 만들어낸다.” 나는 그 의견에 동의했고 후에 메시의 팬인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이 이야기를 내 생각인양 그들에게 했다. 그러자 친구들이 분연히 일어나 나를 비난하기 시작했는데 그 내용을 보자면 “메시가 최고가 아니면 베르마엘렌 따위가 세계 최고냐. 그게 말이 되냐.”, “이교도!”, “메느님은 진리이시다!”, “메느님은 축구공과 근본 본체시다!” 등등이었다. 내가 친구들의 비난을 들으면서 그들의 비난을 이해하기 힘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비록 내가 베르마엘렌이라는 선수를 매우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가 세계 최고라는 말은 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나는 분명하게 메시가 세계최고라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물론 전적으로 농담이 오고 간 내용이며 웃어넘기면 그만일 에피소드에 불과하다. 그런데 지금, 다시 말해 발제문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나는 코미디에 가까운 홍정수를 둘러싼 포스트모던신학 논쟁이 이것과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 지를 설명하기 위해 다음으로.
2. 홍정수의 출교과정에서 나타나는 포스트모던 신학에 대한 비판
홍정수에 대한 단죄는 1991년 10월 29일부터 개최된 제19회 총회 특별총회에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이 특별총회의 회의록을 살펴보면 압도적인 동의로 종교다원주의와 포스트모던 신학에 대한 출교조치가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종교다원주의ㅘ 포스트모던신학의 입장은 감리교회 신앙과 교리에 위배되는 것임을 결의하여 동시에 이와 같은 신학을 주장하여 교회 확장사업에 장애물이 되는 이에 대하여 의법조치하자는 김홍도 목사의 동의와 박기창 목사의 재청을 재석자 절대 다수의 찬성으로 가결하다. (반대자 1) … 이어서 건의안 제2호에 관하여 토론을 계속하여 종교다원주의와 포스트모던신학을 주장하는 변선환 목사와 홍정수 목사에 대하여 제재조처 방안을 논의하매 해당 기관 재단이사회에 면직하도록 하는 총회 결의를 통보하고 당해자가 소속한 연회의 감독은 장정 199단 제8조에 의거하여 심사위원회에 회부케 하자는 리승수 목사의 동의와 임덕순 장로의 재청을 찬성 299, 반대 2로 가결하다.” 「제19회 총회 특별총회 회의록」1991, 10, 30, 제5차 회집,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회의록 Ⅱ』 (서울: 기독교대한감리회, 2005), 791.
11월 21일에는 교리수호대책위원회가 조직되었고 공동회장으로 김홍도와 유상렬이 선출되었다. 이들은 12월 2일 서울연회에 “두 목사는 이단 사상을 교수하고, 통일교 거물급 인사를 5년 동안 비호, 졸업시켰다”는 고소장을 보내었고, 1992년 1월 26일에는 조선일보에 “변선환홍정수 교수의 이단사상 및 통일교 연루사실을 폭로한다”는 성명서를 게재했다. 이 성명서에서 홍정수의 이단 사상으로 거론된 내용들의 일부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근거로 사용된 내용은 그대로 옮기고자 한다.
혐 의
근 거
이단적 부활관
1. 우리가 만일 생물학적 죽음의 극복과 육체의 부활을 믿는다면 그것이 이방인들이 하는 것이다. (크리스찬 신문, 1991.3.30)
2. 육체 부활은 이교적 신앙, 이야말로 무신론이다. (기독교연합신문 1991. 6. 16)
이단적 보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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