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문 - 가장 중요한 싸움 - 요한계시록2장1-7절, 잠언4장 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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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교문 - 가장 중요한 싸움 - 요한계시록2장1-7절, 잠언4장 23절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가장 중요한 싸움
■ 본문 : 계2:1-7/ 잠4:23
-Intro : 결혼식 사진과 함께 아가서 낭독하기.
당신은 나의 것, 나는 당신의 것(아가 3:8-17)
아, 사랑하는 임의 목소리! 저기 오는구나.
산을 넘고 언덕을 넘어서 달려오는구나.
사랑하는 나의 임은 노루처럼, 어린 사슴처럼 빠르구나.
벌써 우리 집 담 밖에 서서 창 틈으로 기웃거리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아, 사랑하는 이가 나에게 속삭이네.
나의 사랑 그대, 일어나오.
나의 어여쁜 그대, 어서 나오오.
겨울은 지나고, 비도 그치고, 비구름도 걷혔소.
꽃 피고 새들 노래하는 계절이 이 땅에 돌아왔소.
비둘기 우는 소리, 우리 땅에 들리오.
무화과 나무에는 푸른 무화과가 열려 있고,
포도나무에는 활짝 핀 꽃이 향기를 내뿜고 있소.
일어나 나오오. 사랑하는 임이여!
나의 귀여운 그대, 어서 나오오.
바위 틈에 있는 나의 비둘기여,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숨은 나의 비둘기여,
그대의 모습, 그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 주오.
그대의 목소리, 그 고운 목소리를 들려 주오.
여우 떼를 좀 잡아 주오.
꽃이 한창인 우리 포도원을 망가뜨리는
새끼 여우 데를 좀 잡아 주오.
임은 나의 것, 나는 임의 것,
임은 나리꽃 밭에서 양을 치네.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나의 임이여, 노루처럼 발리 돌아와 주세요.
베데르 산의 날랜 사슴처럼 빨리 오세요.
지난주에 제가 아는 한 쌍의 부부가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하나님을 향한 축복의 기원, 그리고 서로를 향한 사랑의 고백이 있는 신성한 결혼식이었습니다. 결혼식에 참여한 이들의 얼굴도, 결혼을 하는 당사자들도 웃음꽃이 잔잔히, 혹은 만발한 시간이었습니다. 결혼식은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서로를 향한 신랑신부의 사랑의 마음이 담긴 고백 때문이었습니다. 신랑의 마음은 신부를 향해 있었고, 신부의 마음은 신랑을 향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지지하는 이들의 축복과 아름다운 바이올린의 선율은 그 사랑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사랑을 여러분은 지금 가지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신부로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 분은 오늘도 사랑한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아가서의 사랑 고백이 마음으로 들리셨습니까? 읽어드린 아가서는 하나님의 연애편지셨습니다.
첫사랑의 기억을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잠시 그 때로 돌아가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저에게도 어린 시절 꽤 오랜 동안 좋아한 한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약간 귀여운 외모에 조금 긴 앞머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람에 흔들리는 앞머리만으로도 제 마음은 설레이곤 했습니다. 그 때 제가 한 일이 무엇인지 짐작하시겠습니까? 네, 시를 읽고, 편지를 쓰고, 일기를 썼었습니다. 다음 날 다시 읽어보면 낯뜨거워지는 그런 고백들이 저녁만 되면 왜 그리 생각이 났는지요? 어느 한 날은 용기내어, 그 친구에게 전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친구의 책속에 몰래 넣어놓고는 그 아이의 반응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집중이 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제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 아이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의 대답은 ‘미안.’이었습니다. 그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던지요. 지금은 웃음이 나는 그런 이야기 하나가 제게도 있었습니다.
여기 하나님의 연애편지가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관심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우리의 ‘마음’ 일 것입니다. 만일, 우리에게서 주를 향한 ‘그 마음’ ‘그 사랑하는 마음’을 찾으실 수 없다면, 또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만약, 오늘 결혼한 신부가 다 멀쩡한데, 마음은 비어있다면, 그 신랑의 마음은 어떨까요..
이 신랑의 마음이 이해가 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오늘 본문속의 예수님의 마음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사도요한을 통하여 에베소교회를 향해 말씀하신 메시지의 내용입니다. 본문 2-3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에베소 교회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애쓴 것을 알아주십니다. 말씀을 그대로 살펴보면, 행위와 수고와 인내로 믿음을 지키고자 하였고,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았으며, 거짓된 사도들을 드러내어 넘어가지 않았고, 참고 견디며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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