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3억 3천만여 신들이 지배하는 종교
Ⅰ. 서론
Ⅱ. 본론
1. 힌두교의 일반적인 이해
2. 힌두교의 특징
1) 힌두교의 신관
2) 힌두교의 경전
3) 영혼, 죄, 구원
4) 힌두교의 사상
5) 카스트 제도
6) 힌두교의 가정의 제사와 종교 의례(예배)
3. 힌두교의 인간 발달적 특징
1) 생명 대한 이해
2) 인간에 대한 이해
3) 탄생 예식
4) 성장 예식
5) 결혼에 대한 이해
6) 고난에 대한 이해
7) 장례 예식과 제사 그리고 죽음 대한 이해
Ⅲ. 결론
※참고문헌※
Ⅰ. 서론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한 이래 자연은 그들의 모든 것이었다. 자연은 먹을 것을 주었으며, 입을 것을 주었고,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는 존재였다. 나아가 그들에게 생명을 주고, 또다시 거두어 대지에 품는 것도 자연이었다. 자연은 오묘한 조화를 부려 때가 되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해 주었으며, 때로는 잔인하게 혹독한 시련을 안겨 주기도 하고, 모든 것을 파괴시키기도 하였다. 자연을 극복할 힘도 없었고, 자연에 대한 지식도 없었던 원시인들은 자연을 움직이는 초자연적이며 절대적인 힘이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이러한 위대한 힘을 두려워 했으며, 그 힘을 빌려 행복과 무사함 평화를 기원하였고, 그 힘을 절대적으로 믿고 복종하였다. 이것이 바로 종교의 탄생이었고, 차츰 종교의 발달과 더불어 그 힘은 신으로 숭상되었던 것이다. 세계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신앙과 종교가 있다. 그중에 우리가 알고 있는 종교는 극히 일부이다. 지금부터 우리가 알아 보아야할 힌두교 또한 우리가 잘 알지 못하고 또 잘못 알고 있는 종교 중 하나일 것이다.
힌두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의 하나로 뚜렷한 창시자도 없다. 기원전 2500년경의 인더스 문명과 함께 생겨난 복잡한 인도의 민간 신앙과 기원전 1500년 아리아족 아리아족은 지금의 중앙아시아, 남러시아 지방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민족으로 한 갈래는 인도 북서부로 들어가 인도 문화와 종교의 기초를 이루었고, 다른 한 갈래는 서쪽으로 진출하여 오늘의 유럽인의 핵심인 게르만 민족이 되었다. 아리아족은 자연 현상인 태양, 불, 번개 등을 섬기던 다신교 민족이었다. (이원복, 『신의나라 인간의나라 』, 서울 ; (주)두산동아, 2002. p.164.)
의 침입으로 그들의 신앙이었던 바라문교가 융화되어 태어난 종교이다. 힌두교는 인도인들의 토속 신앙이자 신화이며 삶을 지배하는 양식으로 인도인의 삶, 그 자체라고 할 수있다. 실제로 힌두교는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 인도 사회를 통합하고 인도 문화가 단절없이 그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힌두교가 인도인들의 삶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도사회와 문화의 통합과 지속요인으로 주요하게 작용해 왔다는 점에서 힌두교를 이해하는 일은 인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종교체계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두 요소인, 사상체계와 행위체계를 중심으로 힌두교의 제 현상을 설명함으로써 힌두교의 핵심 내용들을 이해해 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힌두 사상체계에서는 힌두 사상이 지닌 통합적인 관점과 그 기능을 살펴보고 행위체계에서는 그러한 관점이 그들의 의례체계를 통해 어떻게 표상(表象)되고 있는가를 살펴본 후, 힌두교를 이해하기 쉽도록 기독교 교리와 비교하려고 노력하였다.
Ⅱ. 본론
1. 힌두교의 일반적인 이해
힌두교는 세계 종교가 아니다. 인도인들의 종교이다. 그러나 인도 인구가 10억이나 되어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고 보니, 그 수로 볼 때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에 이어 세계 4대 종교에 들어가게 된다. 힌두교는 ‘인도교’, 즉 인도의 종교라고도 한다. 힌두교라는 말은 Hinduism, Hinduismus, Hindouisme의 번역어이다. 근대 유럽어 hindu는 그리스어인 Indos, Indus를 기원으로 하며, 다시 이 말은 산스크리트어 Sindhu의 페르시아 어형 Hindu에 바탕을 둔 것이다. 산스크리트어 Shindhu는 원래 ‘하천’ 특히 ‘인더스강’을 의미 하는 말이었지만, 나중에 인더스강 유역의 Sindhu 지방을 의미하게 되고 그 복수형은 ‘신두 지방의 주민’을 나타내게 되었다. 이러한 Shindhu 라는 말은 페르시아를 걸쳐 유럽어인 Hindu가 된 뒤 인도인 전체를 나타내는 의미로 쓰여 히말라야 산 이남의 전 인도 반도를 힌두스탄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힌두이즘이란 인도인을 나타내는 ‘hindu에 -ism을 붙여서 만든 말인데 넓게는 ’인도인의 가르침, 인도인의 종교를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아리아족이 침입한 뒤 몇백 년이 흐르는 동안, 아리아족의 종교는 인더스 강가의 여러 민족의 종교와 뒤섞이게 되었다. 이 혼합된 종교가 차츰 정리되어 기원전 1000년경 브라만교로 발전하고, 뒷날 힌두교의 바탕이 된다. 전통적 브라만 종교에 인도의 민간신앙을 연결시켜 인도인 생활에 적합한 새로운 종교를 성립시킨 것이 힌두교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힌두교의 요소 중에는 아리안 문화 이외에 비아리안(원주민)의 사상과 풍습이 많이 혼합되고 융합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힌두교는 확실히 종교이기는 하지만 매우 복잡한 성격을 띠며 단순한 종교의 영역들을 넘어서는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 종교에는 특정한 개조가 없으며 교리 내용도 베다, 우파니샤드 등 아리아족의 것에서 원주민의 토착적인 요소, 샥티나 링가의 숭배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사회생활, 일상생활의 면에서도 해당 카스트에 따라 여러 차이를 보이고 종교적 의례 풍속 습관도 다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들을 모두 힌두 교도라고 부르고 있으며, 과거 수천 년에 걸친 인도 문화는 힌두교에 바탕을 둔 문화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인도의 풍속, 관습, 사상, 사회에 걸친 다종다양한 것의 종합체가 실제로는 힌두교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