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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정신분석이론이 아동의 무의식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면, 인지발달이론은 아동의 의식적인 사고를 강조하는 것이다. 인지발달이론에서는 정신구조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점에서는 정신분석이론과 별 차이가 없으나, 인지발달이론은 무의식적인 사고과정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 대신에 합리적인 사고과정을 강조한다. 여기서는 Piaget의 인지발달이론, 그리고 Vygotsky의 사회문화적 인지이론에 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Ⅱ. Piaget
1. Piaget의 생애 및 연구, 저서
1) Piaget의 생애
피아제는 1896년 스위스에서 출생했다. 아버지는 대학에서 중세역사를 가르쳤다. 그리고 매우 조심스럽고 체계적인 사고를 했다. 그에 반해 어머니는 감정적이고 가족간의 긴장을 조성하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피아제는 어린시절부터 과학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10세에 공원에서 관찰한 하얀 참새에 관한 논문을 잡지에 발표하고 고등학교 때는 연체동물에 관한 연구를 했는데 그것이 과학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박물관의 관장 직을 제의받기도 했다. 그리고 21세 때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그러나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 피아제는 자신의 생물학과 철학을 바탕으로 지식의 기원을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피아제는 아동에 대한 연구를 프랑스의 비네연구소에서 시작했다. 거기서 피아제는 아동용 지능검사를 만드는 일을 했는데, 아동들의 정답보다 오답이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동들의 오답을 살펴보니 아동들의 실수는 일정한 유형이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아동들이 어른들보다 덜 똑똑한 존재가 아니라 다르게 사고하는 존재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피아제는 아동들의 독특한 사고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지능검사와 같은 표준화된 검사방법은 버리고 아동들의 자발적인 사고의 흐름을 알아낼 수 있도록 자유로운 반응을 허용하는 임상적 면접방법을 고안했다. 또 많은 시간을 아동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관찰하는데 보냈다. 1921년 제네바의 루소연구소에 정착하면서 자신이 고안한 새로운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주로 4세에서 12세의 아이들을 인터뷰하면서 7세 이전의 어린 아동들은 꿈이나 도덕성과 같은 여러 주제에 대해서 더 나이든 아동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1925년 자신의 첫 아이 Jacqueline이 태어나면서 영아들의 인지발달에 대해 연구를 하였다, 그리고 그의 아내와 같이 Jacqueline과 이어서 태어난 두 아이 Lucienne와 Laurent에 대해서 세심한 관찰을 하여 그 결과를 「지능의 기원(1952)」과 「아동의 세계(1954)」라는 두 권의 책에 담았다.
1940년대부터는 아동과 청소년의 연구로 다시 돌아왔는데 연구의 중심이 이전에는 꿈, 도덕, 일상생활에서 아동에게 흥미 있는 주제 등이었는데 이때부터는 과학적, 수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에 두어졌고 이것은 1980년 피아제가 사망할 때까지 지속되었다.
2) Piaget의 연구 및 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