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서론
현대사회는 산업발달에 따라 각종 산업재해의 발생, 환경오염의 심화, 각종질병, 교통사고, 그리고 치료의학과 예방의학의 발달로 장애인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선천적 장애보다 후천적 장애, 즉 산업재해, 교통사고, 질환 등에 의한 장애가 더 증가한다고 볼 때 장애의 조기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장 우선적인 사항이다.
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재활의 기본 방향은 가능한 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유용성을 장애로부터 최대한 회복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재활은 장애인 자신의 잠재능력을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실현 욕구에 해단 기능을 최고 수준으로 성취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과 같이 인간의 존엄성 회복에 있으며 그 존성성이란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어떤 형평이든 사회에서 생산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있다.
장애인복지의 최종목표는 장애인이 같은 시대, 같은 사회 일원으로서 일반인과 호흡을 같이하는 사회통합이다. 그런데 이 사회통합은 장애인의 일방적인 재활의지만 가지고 이루어지지 않는다. 장애인과 함께 하겠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는데, 이 정서적 분위기는 장애를 수용하고 이해하는 차원에서 출발해야한다. 이처럼 사회통합이 현대사회에서 어느 정도의 통합이 이루어지는지 2003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장애 때문에 차별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장애인의 73.3%가 그렇다고 답변한 바 있으나, 올해 장애인차별금지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이 제정된 이후 실시된 한 조사에 따르면, 비장애인의 96.9%가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후자의 조사결과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인지도 문제로 인한 응답이기도 하지만, 2003년도의 장애인 대상 조사와 올해의 비장애인 대상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장애차별과 관련하여 장애인이 느끼는 현실과 비장애인 느끼는 현실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장애차별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시각차이가 큰 상황에서는 차별의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존재하는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며 또 이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처럼 사회통합을 이루기 전에 비장애인들의 편견이나 차별의 심각성을 볼 수 있다. 그러함으로 지금 현재 광주지역의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접근성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알아보려고 한다.
2. 이론적 배경
1)장애인 편견
동서양을 막론하고 장애인에 관련된 문제들이 거론될 때 가장 흔히 등장하는 이슈가 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문제다. 장애인이 한 사회 안에서 얼마나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느냐는 장애를 갖지 않는 일반인들이 어떻게 그들을 이해하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그들을 수용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편견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여 형성되는 것이며, 또 장애인에 대한 그러한 편견적 태도가 어떠한 방법으로 제거 될 수 있는가? 하는 것들을 이론적 측면에서 연구해 보려한다.
(1)편견에 대한 일반이론
편견이란 잘못되고 불완전한 정보’에서 나온 일반화에 근거를 두고 어떤 특정한 집단에 대해 증오심이나 부정적 태도를 갖는 것이다. 고정관념은 한 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실제적인 차이에 관계없이 그 집단 속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특징을 부여하는 것이다. 고정관념화는 어떤 한 집단의 사람들에게 특징이나 동기를 이와 같이 일반화시키는 것이다.
고정관념화는 반드시 의도적으로 남을 박해하자는 행동은 아니다. 그것은 이 세상을 가능한 한 단순하게 보려는 한 방법이다. 이런 고정관념은 경험에 근거를 두고 있고 그 고정관념이 어느 정도 정확한가에 따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적응하는 지름길이 된다. 한편, 고정관념 때문에 한 집단 속에 있는 개인차를 볼 수 없다면, 이는 부적응적인 것이며 잠재적으로 위험천만한 일이다. 개개인이 자신의 특징을 갖고있는 한 독립된 개인으로 대우받아야 할 권리를 박탈한다면 그것도 남을 학대하는 일이다. 흔히 고정관념은 모욕적이어서 그 목표가 되는 집단 구성원을 허약하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편견은 고정관념과 귀인 (고정관념화는 귀인현상의 어떤 한 특별한 경우)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면, 보는 사람들은 무엇이 그러한 행동을 유발시켰나를 추론한다.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기의 신념이나 편견에 일치되도록 귀인하는 경향이 있다. (궁극적 귀인착오) 귀인 과정은 나사모양으로 확산되어 커간다. 하나의 편견은 다시 그 편견을 강화시키는 부정적인 귀인과 고정관념을 또 다시 만들어내는 이치로 편견이 이루어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