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신학의 문화적 접근 - 변화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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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신학의 문화적 접근 - 변화의 흐름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교육신학의 문화적 접근
한국 사회와 교회는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흐름이 너무 빠른 나머지 한국 사회와 교회는 급변하는 오늘에 적응하느라 허덕이고 있는듯 보인다. 과거 사회를 이끌던 교회의 교육들은 오늘날 어떠한가? 그리고 내일은 어떠할 것인가?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교회의 교육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변화해야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하겠다.
지금 기독교교육계에서는 교육신학을 넘어 교육목회라는 말을 즐겨사용한다. 그만큼 신학과 교육이 신앙공동체 안에서 사회를 향한 방향으로 나아가려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한국의 문화적 현실과 교육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교육신학의 구조를 재구조화 하는 일을 선행해야 할 것이다.
제1부 현존하는 교육 모델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면 한국의 어제와 오늘의 교육제도를 점검하고 과거 유교주의 전통과 식민지 제도의 영향아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 과거와 현재 사회의 내제된 문제들을 분석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난 20세기 말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권위적이며, 중앙집권적이며, 관료적인 학교교육 제도는 전통적인 유교주의와 일본의 식민지주의뢰부터 이어지는 군사독재 문화에 크게 점령되어 왔다. 이 문화는 이 나라의 교육과 문화를 주도하여 결국 업적주의 가치관을 사람들에게 심어 주었다. 이러한 한국사회와 교육의 문제는 세가지 관점에서 전개해 볼수 있겠다.
첫째는 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얼마나 유교 사상이 한국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는가이며, 둘째는 분단사회 속에서 군사주의 모습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가이고, 셋째는 유교주의와 군사주의가 맞물려 생성된 교육제도에 대해 교회, 학교, 사회는 어떻게 연관되었는가이다.
유교 사상에서 본 가족 이야기는 살아 온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조명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유교적 가부장제도와 분단 사회의 문화 속에 놓인 이야기로 가부장적이며 남성 중심, 관료적 계급의 성격을 지닌다. 또한 다음 세대의 이야기로 연결되며 또 다른 사회 문화적 구조를 형성할 것을 기대한다. 이러한 점에서 교육과 종교는 사람들에게 문화적 접근으로 다가가야 할 것이다.
한국의 교육 제도는 오늘의 문제만은 아니다. 교육의 제도는 사회의 변화에 따라 진통을 겪어 왔다. 1970년대 이후부터 한국 교육 제도의 큰 이슈는 민주화이다. 민주화의 운동은 학교 교육 제도를 비판적으로 반성하고 개혁하려는 움직임이다. 여기서부터 한국 교육제도의 반성이 시작되고 개혁의 실천적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독교 학교는 그 자체가 사회의 기구이므로 사회적 통제를 받는다. 한국에서는 교회와 학교와의 갈등, 학교 내부의 교육적 상황보다는 외부의 통제가 더 큰 문제이다. 1974년 이후 교육의 평준화로 기독교 학교에서 종교교육의 제약과 자율성과 선택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것은 기독교 건학 정신의 약화로 기독교 학교와 교회의 내부적 문제 요소가 된다. 기독교 학교의 존재 이유는 기독교 정신의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일이다. 기독교 학교의 배움은 자기희생의 사랑과 정의, 평등, 균등한 힘의 배분인 상호 관계적인 윤리를 강조한다. 자기희생의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며 상호성은 시민 의식을 지닌 사람들의 생활이다.
또 하나 기독교 학교의 존재 이유는 교회교육과 연관된다. 이 교회교육이 사회의 기독교 학교 사업과 병행될 때, 올바른 기독교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기독교 학교의 존재 이유이고 동시에 교회의 학교 사업의 연관성이다. 기독교 학교의 방향은 학원 선교의 철학이 올바르게 정립됨을 바라고, 재정의 뒷받침이 잘 이루어져,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학교의 분위기가 되살아 날수 있도록 부족함 없이 도우며, 신앙심과 실력 있는 교사, 교수, 직원을 정직하게 채용하여 진정한 배움을 실천하여 배우는 학생들로 하여금 삶과 가치관의 변화를 일으키는 방향으로 세워져야 할 것이다. 또한 외부의 교세 확장의 안목에서 벗어난 교목실의 신앙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내의 선교가 기독교적 민주 시민의 양성을 목적으로 이루어 질 때 기독교 학교가 건강하게 이 사회에 존재하며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지금부터 다루어야 할 문제는 현존하는 기독교교육의 모습이다.
한국 기독교교육의 대표 잡지인 (기독교교육)에서 1970, 1980, 1990년대에 무엇을 다루었는지 살펴보며 지난 30년간 기독교교육의 현주소를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는 39%를 차지한 교회력에 관계된 프로그램이다. 둘째는 15%를 차지한 대안교육의 모델을 소개하므로 학교와 업적 문화에 따른 교회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셋째는 14%로 교리와 교육 정책에 관계된 특집을 다루면서 교회학교 성장과 효과적인 전도, 세계 선교 정책에 관심을 다루었다. 이는 1987년 영성 훈련의 강조 현상으로 표현되어졌으며, 1985년에는 한국교회 선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교회의 반성과 비전 교회교육의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넷째는 13%로 교수-학습 방법이 소개되면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다섯째로 11%로 연령층 이해와 교육에 관계된 것으로 연령층 이해의 문제에 있어서 심리학적인 기초와 함께 사회현상학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교회 행정에 관한 것으로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방면의 교사 교육에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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