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유형연구세미나 - 감리교의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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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배유형연구세미나 - 감리교의 예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예배유형연구세미나
감리교의 예배
Ⅰ. 여는 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예배(Worship)를 하나님과 그의 백성간의 만남(meeting between God and His people)이라는 큰 의미로 정의할 수 있다.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만남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이 물음의 대답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 초대 공동체의 전통으로부터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과 인간들의 만남은 그것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인간들은 응답하는 수단인 말씀과 기도와 성례 위에서 이루어 졌다. 초대 공동체는 말씀을 들었고 성만찬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건과 부활을 기억하였다. 초대교회의 예배는 말씀과 성만찬을 통해 이루어졌고 이러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만남을 경험하였다. 예배에 있어서 말씀과 성만찬은 떼어놓을 수 없는 두 기둥이다. 그런데 교회는 이 둘 사이에 균형을 잃어온 것이 사실이다.
초대교회 이후 카톨릭 교회의 예배는 성만찬 중심의 예배가 되었다. 카톨릭 교회는 성만찬의 본래적 의미가 화체의 개념으로 교리화 되고 절대화되면서 카톨릭의 화체설은 성만찬 예물 자체에 대한 신앙의 형태로 변질되기 시작하였다. 카톨릭의 성만찬에 대한 이해는 종교 개혁가들의 중심의 대상이 되었고 루터, 쯔빙글리, 칼빈은 저마다 카톨릭의 성만찬 관에 대해 비판을 하며 성만찬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였다. 이들은 예전의 개혁을 단행하였지만 초대교회의 예배로 돌아가기 위한 운동을 목적으로 하였으나 모든 강조를 말씀에 둠으로써 성만찬이 축소되어 버렸다.
종교 개혁 이후의 개신교 예배는 설교 중심의 예배가 되었다 이후 감리교의 창시자 웨슬리는 성만찬이 가지고 있는 의미의 폭을 확대 시켰다. 웨슬리는 말씀의 예배와 성찬 예배의 균형을 강조하며 실천했다. 성찬을 보이는 말씀으로 전하는 말씀과 연결되어야 하므로 참된 말씀의 선포아래 집전 되어야 함을 말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에서 성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할 수 있는 데로 자주 성찬을 받는 것은 성도의 의무이며 또한 주님의 명령이라고 했다. 성찬 성례전은 그리스도의 현존을 믿고 받는 자에게 은총을 전달하는 의미로 간주했으며 그의 성찬은 참회의 예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이 살아 있는 웨슬리의 주일예배서와 주일예배서의 축소판인 영국국교회 기도서를 살펴보며 웨슬리의 주일 예배서를 분석하고자 한다.
Ⅱ. 펴는 글
1. 감리교 주일 예배 형성
1) 영국성공회 주일 예배 형식
감리교의 예배는 그 근원이 성공회 예배의 역사와 기원으로부터 시작한다. 메리 1세의 뒤를 이어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Ⅰ, 1553-1603)이 1558년 말 즉위해서 카톨릭 교회를 뒤엎고 신앙적이기보다 정책적으로 중도주의를 표방하면서 예배 양식에 있어서『제 2차 기도서』와 함께 『제 2차 예배양식 통일령』을 선포하고 신앙고백으로『42개조』가 공포되었다. 엘리자베스 1세 때에 영국의 신교주의가 확립되어 형식으로 옛 카톨릭의 전통을 계승하나 신조상으로는 영국의 국교회를 자칭하면서 신교주의가 관철되었다. 조기연, 『한국교회와 예배갱신』(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4), 42.
성공회예배는 예전을 중요시하는 것이 가장 특징적이다. 예전은 일반적으로 제한적인 의미에서 볼 때 개인적으로나 자발적이 교인들에 의해서 행해지는 자유스러운 예배와 대조되고 교회가 인정하는 공식적인 예배나 의식을 뜻한다.
성공회 주일 예배 형식은 다음과 같은 예배의 구성과 요소가 있다. 말씀의 전례에 있어서 먼저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사제들이 제단으로 입당할 때 참석한 이들이 함께 성가를 부르는 입당 찬미이다. 그리고 시편 52편의 내용을 인용하여 마음을 청결히 하며 준비하는 개회기도를 한다. 이어 자비의 연도를 드리는 데 키리에(Kyrie)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히브리어로 호산나에 해당하는 의미도 있다. 이어 영광송이 불려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노래로서 예수께서 탄생하신 그 밤 천사들이 목자들 앞에서 부른 노래(눅 2:14)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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