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대학생 글쓰기 특강 저자 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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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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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목차
제1장 자세부터 가다듬기
세상에 공짜는 없다
창의력 훈련이 필요하다.
전체 그림을 미리 한번 그려보자
멋진 제목을 다는 훈련을 해보자
말없이 글 없다
주어에 책임을 지자
‘핵심’에 책임 지자
접속사 사용을 자제하자
기본적인 통계감각을 갖자
피부 반응을 자제하자
제2장 다시 보는 즐거움
우도할계(牛刀割鷄)의 유혹
양파 껍질을 하나 더 벗기기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법칙
사회과학적 냄새를 풍겨도 좋다
‘학문 주체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
흑백논리의 오류
제3장 지뢰밭 피해가기
비인칭 수통태의 딜레마
어정쩡한 대안을 경계하자
‘허망한 결론’을 경계하자.
편견은 제거가 아닌 관리의 대상이다.
부적절한 인용의 함정
제4장 대안은 있다
‘화합적 글쓰기’를 지향하자
‘딜레마’를 다루는 법
논점을 회피하지 말자
이기적 편향의 오류
통제력 착각의 오류
제5장 응용의 즐거움
개방성과 폐쇄성은 상통한다
스타일이 내용을 압도한다
논쟁의 양극화를 경계하자
주제 의식을 넘어서자
‘비판적 시각’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쓸 것인가?
제1장 자세부터 가다듬기
세상에 공짜는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왕도나 지름길이나 요령도 없다. 평소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많이 해보는 버릇을 길러야 한다. 독서의 생활화가 꼭 필요하다.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선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책의 종류와 성격은 물론 자신의 선호도와 수준에 따른 차별적 독서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평소 사고 훈련도 해야 한다. 무슨 글이건 글을 읽을 때엔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나름대로 생각해보고 판단해보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쇼펜하우어는 “자신이 주제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지 않고 하는 독서는 위험하다”고 했는데, 그렇게까지 겁먹을 필요는 없어도 책에 대한 경회감은 버리는 게 좋다. 물론 이젠 인터넷 덕분에 책에 대한 경외감을 갖고 있는 사람도 드물겠지만 말이다.
그런 적극적 자세를 갖고 책을 읽으면 피곤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대충 책 읽기도 어려운 세상에 하나 마나 한 말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맞다. 도의한다. 그러나 처음이 문제일 뿐이다. 익숙해지면 전혀 피곤하지 않다. 오히려 훨씬 더 재미있다. 생각은 ‘고통’인 동시에 ‘쾌락’이다. 쾌락 쪽으로 끌고 가자. 남는 자투리 시간도 그런 쾌락을 위해 이용하면 좋다. 죽어라 하고 휴대전화만 물고 늘어질 일이 아니다.
문자메시지를 날리고 댓글 다는 것만으론 안 된다. 사실 이게 참 문제다. 스스로 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내가 글쓰기 특강을 듣는 학생들에게 “이 특강의 가장 큰 혜택은 여러분에게 글쓰기를 강제하는 점”이라고 말하는 건 결코 겸양에서 하는 말이 아니다. 취미 활동의 일환으로 뜻을 같이 하는 몇 사람이 모여 ‘글쓰기 소모임’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 때문에라도 글을 쓰지 않곤 못 배길 것이다.
초기 훈련에선 ‘질’ 보다는 ‘양’ 이다. 일본 메이지대 문학부 교수 사이토 다카시가 원고지 10장 쓰는 힘이라는 책에서 “질보다는 양”이 문장력 향상의 지름길이라고 역설하는 걸 보고서 “이 사람이 뭘 알긴 아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맞다. 처음부터 질을 따질 겨를이 없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열 장을 쓰자”라고 선동했는데 나는 단 한 장이라도 좋으니 일단 쓰고 보자는 말을 하고 싶다. 글쓰기를 생활 습관으로 삼는 것 이상 좋은 방법이 없다는 뜻에서다.
우선 신문 사설과 씨름할 걸 권하고 싶다. “논술 교재로 부적합하다. 이유는 없고 주장만 있다” 국내 대학의 논술 문제를 출제해온 교수들이 중앙 일간지들의 사설이 학생들의 글쓰기 연습에 도움이 안 된다며 한 말이다. 교수들은 사설이 글쓰기 공부의 교재로 부적합한 이유로 ‘정파적 편 가르기’와 그에 따른 비약· 편향 · 근거 부족 등을 들었다.
그러나 나는 생각을 달리 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사설이야말로 최상의 논술 교재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정파적 편 가르기’의 문제를 깨닫기 위해 색깔이 다른 신문을 두 개 이상 보는 게 필요하다. 가장 좋은 건 보수파· 진보파 · 중간파를 대표하는 신문 세 개를 보는 것이다. 각기 다른 논조를 비교· 평가하다 보면 얻는 게 훨씬 많아진다.
창의력 훈련이 필요하다.
“글을 잘 잘 쓰려면 정답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려라” 서울대 글쓰기 교실이 내놓은 조언이다. 2002년부터 신입생들의 글씨기 능력을 지도해 온 실장 임홍배(독어독문학과 교수)는 “논술에 산수처럼 정답이 있다고 여겨 정형화된 틀에 따라 글을 쓰는 것이 가장 문제”라며 “새 정보에 자신의 지식을 결합, 새로운 주장을 이끌어 내고 펼쳐나가는 글쓰기 기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