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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유럽의 무용극 】
유럽무용극의 의의와 개념
무용극은 대사극이나 가극(歌劇)과 구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연극의 한 장르로서 서양에서는 프랑스와 러시아에서 융성한 클래식 발레, 독일과 미국에서 융성한 모던 발레 등이 이 장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 유럽에서 발생하여 발달해온 무용형식을 우리는 발레(ballet)라 한다.
발레란 춤을 추다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의 동사 ballare에서 유래되었다. 현재는 다리의 포지션에 기초를 둔 클래식댄스의 정형기법(定型技法)을 기준으로 하여, 그 기법을 사용하는 무용까지를 발레라 하고 이 기법에 구속받지 않는 무용을 모던댄스라고 하여 발레와 구별하고 있다. 또, 파 드 되(pas de deux)형식이나 독립된 팬터마임 장면을 쓰는가의 여부에 따라, 이러한 요소가 들어 있는 무용을 클래식발레라 하고 그렇지 않은 무용을 모던발레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모던발레는 발레의 기본 테크닉에 의지하되 클래식발레의 형식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동작이나 표현, 음악 선택에서 보다 자유로운 무용을 지칭한다.
무용계에서 모던은 클래식발레와 구별된다는 의미로 20세기 초부터 사용돼 왔다. 모던댄스를 개척한 이사도라 던컨(1878 1927)과 모던댄스를 정립한 마사 그라함(1893 1991)이 활동하던 시절 새로운 발레라는 의미로 불리어졌다.
이사도라 던컨은 모던 발레를 음악 팬터마임 의상 장치 등을 갖추어서 이야기나 주제(主題)를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무용이라 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연극무용 극무용(劇舞踊) 극장예술무용이라고도 할 수 있다.
유럽의 중세극(中世劇)에서는 축제차(祝祭車) 위에 무대가 붙어 있어 이동 가능한 것, 영국 엘리자베스시대의 연극 무대처럼 에이프런(apron)이 붙어 있는 무대, 공간 무대 등 종류가 많다.
유럽무용극은 엄격하게 규정된 기술상의 원칙에 따라 만들어진 연극의 유형.
1825년경에 프랑스의 극작가인 외젠 스크리브가 발전시킨 잘 짜여진 연극의 기술적인 방식은 복잡하고 대단히 인위적인 줄거리 구성, 서스펜스의 강화,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는 클라이맥스 장면, 행복한 결말을 요구한다. 상투적인 로맨틱한 갈등(예를 들면 부유하나 파렴치한 구혼자와 가난하지만 성실한 젊은이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미모의 처녀가 겪는 문제)이 이러한 연극의 소재였다. 19세기 후반에 에밀 졸라, 조지 버너드 쇼 같은 비평가들은 스크리브의 작품과 그의 후계자인 빅토리앵 사르두의 작품이 성실한 인물 묘사와 심각한 내용을 희생시키면서 연극 만들기의 기교들을 고취시킨다고 비난했으나 스크리브와 사르두는 당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 스크리브는 고용한 조수들의 도움으로 글자 그대로 수백 편의 작품을 썼으며 이 작품들은 유럽 전역에서 번역·각색·모방되었다. 영국에서 잘 짜여진 연극은 윌키 콜린스에 의해 답습되었는데 콜린스는 이 연극 방식을 "관객을 웃게 만들라, 관객을 울게 만들라, 관객을 기다리게 만들라"로 간결하게 요약했다. 헨리 아서 존스와 아서 피네로는 좀 더 발전된 인물 묘사와 감정의 긴장을 통해서 이 형식을 성공적으로 사용 하였다.
유럽 무용극은 잘 짜인 극의 세련된 기교는 매춘과 여성해방 같은 사회 상황을 다루었고 문제극의 선구자로 간주되고 있다
유럽의 중세극(中世劇)에서는 축제차(祝祭車) 위에 무대가 붙어 있어 이동 가능한 것, 영국 엘리자베스시대의 연극 무대처럼 에이프런(apron)이 붙어 있는 무대, 공간 무대 등 종류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