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협진과 CASE 뇌출혈 및 골다공증 환자 1례
분야
hwpⅠ. 서론
골다공증과 동맥경화증은 고령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사망의 중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Epstein FH: Cardiovascular disease epidemiology: a journey from the past into the future. Circulation 93:1755-1764, 1996
두 질환은 노화와 관련하여 생기는 독립적인 질환으로 간주되어 왔으나 여러 연구에서 두 질환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보고되었다. 낮은 골밀도는 고령의 남성 및 여성에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임이 보고되었고 von der Recke P, Hansen MA, Hassager C: The association between low bone mass at the menopause and cardiovascular mortality. Am J Med 106:273-278, 1999
,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서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의 유병률이 증가하며 척추 골절 유무나 골절 정도에 의존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비례하여 증가함이 보고되었다. Tanko LB, Christiansen C, Cox DA, Geiger MJ, McNabb MA, Cummings SR: Relationship between osteoporosis and cardiovascular disease in postmenopausal women. J Bone Miner Res 20:1912-1920, 2005
또한 두 질환의 병태생리학적 기전 중에서 서로의 연관성을 제시해주는 증거들도 보고되었다. Giachelli CM, Bae N, Almeida M, Denhardt DT, Alpers CE, Schwartz SM: Osteopontin is elevated during neointima formation in rat arteries and is a novel component of human atherosclerotic plaques. J Clin Invest 92:1686-1696, 1993
한편, 두 질환이 서로 독립적이며 상관관계가 없다는 보고들도 있다. 골밀도와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인자로 알려진 혈관의 석회화 또는 관상동맥질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들에서 일관된 결과를 보이고 있지 않으며 한국의 한 논문에서는 50세 이상의 남성 및 폐경 후 여성에서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은 관상동맥질환과 상관관계가 없고, 골밀도도 관상동맥질환 유무와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하였다. Se Hwa Kim et al., Association of coronary artery disease and osteoporotic vertebral fracture in Korean men and women, Endocrinol Metab 27(1):39-44, 2012
본 증례의 환자는 골다공증을 앓고 있고, 뇌출혈로 인해 우 편측 마비 등의 증상을 호소하였으며 현재는 회복 중에 있다. 차후 뇌출혈의 재발과 관련성이 있는 골다공증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골다공증의 치료에 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Ⅱ. 증례
환자명
어 ○ 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