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사회학습이론의 경험적, 교육적 접근
Ⅰ. 선정이유
인간의 행위를 규명하는 일은 인류에 대한 대단한 발견이다. 종(種)에 대한 종 내(內)의 관찰과 탐구이기에 그 자체가 곧 인간 특성의 증명이면서, 비일관적인 존재에 대해 비교적 일관된 설명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대단한 노력이기도 하다. 모순된 노력인 것 같지만, 그 자체가 매력적이다. 그 중에서도 ‘왜’와 ‘어떻게’의 결합으로 탄생한 것이 사회학습이론이 아닐까 싶다. 사회학습이론은 인간의 행위가 환경이나 상호작용에 의해서만 조건화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행위한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인간을 둘러싼 모든 것들과, 인간 실존의 만남이다.
Ⅱ. 사회학습이론
사회학습이론은 행동주의와 인지주의 학습이론을 혼합시킨 이론이다. 초기의 많은 심리학자들은 동물과 사람이 다른 동물이나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려는 선척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후에 손다이크와 왓슨에 이르러 고양이나 개를 사용한 실험에서 동물의 대리학습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그러다가 1960년대에 이르러서야 스탠포드대학의 반두라에 의해 관찰학습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재개되었다.
학습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직접적인 강화를 받지 않더라도, 다른 학습자가 보상이나 벌을 받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강화를 받기 때문에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관찰학습을 대리학습, 모델학습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사회학습이론은 도덕성의 형성과 발달 및 도덕적 행동은 관찰과 모방에 의해서 이루어지기도 한다는 것을 도출하는 데, 또한 이를 통한 도덕교육의 방법과 방향 설정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주었다.
1. 연구의 범주
첫째, 대리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무엇인가이다. 여기에는 학습자의 정보처리 능력, 모형화된 행동의 독특성과 복잡성 등의 여러 요인이 도출되고 있다.
두 번째, 관찰된 행동의 보유적 행동에 대한 것인데, 평준화 · 조직과 같은 것들이 발견되었다.
세 번째는 상징적 표현이 어떻게 행동으로 변하는가이다. 최초의 행동에 대한 실수를 교정하는 것, 다른 행동에 대한 피드백 등에 대한 관심이다.
네 번째, 동기적이고 강화적인 요소들에는 무엇이 있는가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사람들은 관찰된 행동의 결과에 영향을 받는다. 즉, 모형화된 행동이 그들이 가치를 두는 결과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범주 속에서, 사회학습이론은 특히 행동에 영향을 주는 모델링의 요소에 대해 집중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