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여성과 한국사회
제 1장 여성연구의 경향과 과제 (P 11~37)
1. 여성연구는 왜 필요한가? (p12~15)
여성학은 우리의 생활과 직결되는 실천적 학문이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성별 분리현상을 보게 되지만 그것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문제시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 글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발견되는 여성에 대한 차별적 대우나 남녀의 경험을 현저하게 달리 만드는 현실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여권론적 관점에 밀즈와 앤더슨의 관점들이 비록 상당히 다양하긴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여성의 경험이 자신이 속한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및 사회적 구조에 의해 영향받고 있음을 기본적 전제로 한다는것이다. 여권론적 관점을 활용함으로써 남성중심의 사고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게 되고 기존의 사회이론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성에 관련된 편견이나 차별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을 요구하게 되는것이다. 여성학을 공부함으로써 보다 조화로운 남녀관계를 꾀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도모하는 것이 된다는 것이다.
2. 성차별에 대한 조명 (p15~22)
1)성차별현상 : 남녀간의 불평등한 제도를 정당화하고 지지하는 이데올로기 체계. 성차별현상은 사회 내에서의 성계층화로 연결된다. 많은 여성이 자신의 능력이나 기술에 관계없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역할이 상당 부분 결정되었고 차별적 대우를 받아왔다.
(1)사회ㆍ경제적 차별 : 여성들은 채용이나 승진 및 임금정책에 있어서 남성에 비해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일을 하더라도 남성과는 달리 낮은 임금을 받는 직종에 몰려있다. 당사자의 능력이나 노력에 관계없이 성이라는 이유로 평균적으로 대우받는 현상을 여성에 대한 통계적 차별이라고 한다. 여성근로자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들을 업무중심으로 평가해야 할것이다.
(2)법적 및 정치적 차별 : 최근에 법 개정으로 인하여 법적 평등은 거의 확보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치적 차별은 아조 심각하다. 여성 장관이나 여성 국회의원들의 수는 매우 제한되어 있는 등 정계뿐만 아니라 사회지도층 인사로 활동하는 경우도 매우 힘들다.
(3)문화적 차별 : 우리 사회에 뿌리깊이 남아선호사상이 박혀있다.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계층일수록 낙태비율도 높다. 그로인해 성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것이다. 아직도 우리에게 강하게 미치고 있는 유교의 남녀유별사상도 문제가 되고 있다. 또 다른형태의 차별도 새로 일어나고 있는데, 한 예가 혼인시의 여성의 지위를 들수 있다. 실현 불가능한 정형화된 이미지는 여성들에게 역할갈등을 일으키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되는 것이다.
2)여성주의 인식론 : 최근 여성주의 윤리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길리간은 여성적 윤리로 정의하고 있는데, 남성 중심의 정의 개념에 토대를 두고 있어서 여성은 타자시 되어 왔음에 주목한다. 통은 여성주의적 윤리로 기존의 가부장적 관계를 무너뜨리고 정의롭고 평등한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주장이다. 여성적 윤리와 여성주의적 윤리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남성 중심의 전통윤리를 비판하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다.
3. 여권론적 관점 (p22~34)
여성들에게 불이익을 초래하거나 여성의 가치를 평가절하시키는 현상유지적인 생각들에 도전하거나 변화시키려는 노력에 기여하는 관점.
1)여성연구의 변천과정 : 여성학의 성립 이전단계→여성의 존재 인식,연구대상으로 포함, 그러나 예외적으로 뛰어난 여성만 부각→여성의 경험이 대폭연구 포함→여성들의 풍부한경험 위주로 파악→남녀간의 사회적 관계에 중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