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정신과 문화컨텐츠 연구 - 언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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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캐니
1. 언캐니 언캐니는 독일어 운하임리히의 역어로 심리학자 에른스트 옌치가 도입한 개념이다.
밸리
일본의 로봇 공학자 모리 마사히로는 로봇 디자인에서 독특한 현상을 지적한다. 로봇의 호감도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인간의 외관을 주는 것인데 처음에는 유사성에 비례하여 호감도가 증가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외려 섬뜩하게 느껴진다. 이 섬뜩함은 로봇이 인간과 거의 구별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야 극복되는데 이 관계를 그래프로 표시하면 계곡이 형성된다. 이른바 ‘언캐니 밸리’. 즉 ‘섬뜩함의 계곡’이다. (p.92 그래프 참고)
섬뜩함의 계곡: 일본의 로봇 공학에서 언캐니 밸리가 문제 되는 것은 미국과 비교해 볼 수 있다. 미국의 로봇 공학은 주로 서비스 로봇이다. 서비스 로봇은 자동차 조립, 집안 청소, 접시 닦이 등 인간의 특정 기능을 시뮬레이션 한 것이기에 굳이 그 외양과 공작이 인간을 닮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일본의 로봇 공학은 동반자 로봇이다. 인간의 친구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외관이 인간에게 호감을 주어야 한다. 그런데 왜 인간은 지나치게 자신과 닮은 로봇에서 섬뜩함을 느끼는가? 마사히로는 그것이 ‘죽음’, ‘시체’, ‘좀비’를 연상시킨다고 말한다. 그래프를 보면 로봇이 움직이는 경우 호감도가 상승하지만 동시에 섬뜩함도 한층 커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언캐니의 정신분석학: 독일의 심리학자 에른스트 옌치는 언캐니한 감정의 원인으로 ‘지적 불확실성’ 특히 생명이 있는 것과 생명이 없는 것 사이의 불확실성을 지적한다. 밀랍인형으로 가득찬 방을 생각해보라. 즉 “살아 있는 듯한 것이 실은 죽었을지 모르며, 반대로 죽은 듯한 것이 실은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이야 말로 거의 모든 이에게 언캐니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호프만의 라는 소설을 보면, 주인공 나타니엘은 올림피아라는 소녀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와 신체접촉을 하는 순간 그는 문득 섬뜩한 죽음의 공포를 느낀다. 올림피아는 인간이 아니라 정교하게 만들어진 자동인형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프로이트는 무의식적 측면에서 언캐니를 ‘거세공포의 강박적 회귀’로 규정한다. 그는 섬뜩함을 느끼는 것이 자동인형이기 때문이 아니라 ‘눈알을 빼앗긴다’라는 모티브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주인공은 어린 시절 유모로부터 “잠을 자지 않는 아이의 눈에 모래를 뿌려 뽑은 눈을 가져간다.”라는 모래 사나이의 이야기를 듣고 자랐기 때문이다. 프로이트는 이 두려움을 거세 위협으로 해석하고 여기에서 언캐니한 분위기를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언캐니의 과학: 과학에서는 언캐니한 감정의 원인으로 다양한 설명이 제시되었다.
-인간인 줄 알았던 대상에서 기대하는 행동이 나오지 않을 경우(기대위반)
-그 대상을 생명의 범주에 집어넣을지 말지 혼란스러운 경우(정체성의 역설)
-그 대상이 건강한 생체와 달리 어딘지 유전적으로 병약해 보이는 경우(진화 미학)
-그 대상이 감염 위험이 있는 병약한 것으로 보일 경우(혐오 이론)
-그 대상이 죽음에 대한 본능적 공포를 불러 일으켜 내면의 방어기제를 작동시키는 경우(공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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