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란 문서 연구] 요한복음과 도마복음, 그리고 쿰란 사이의 관계에 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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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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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1과. 신학적 유산에 대한 다른 접근에 관하여
: 요한복음과 도마복음, 그리고 쿰란 사이의 관계에 대한 논의
by Enno E. Popkes
1. 서론
20세기 중반에 있었던 두개의 고고학적 발굴은 신약성경 연구를 풍성하게 해주었다. 두가지 발굴은 바로 나그 함마디 문서와 사해사본이다. 그러나 이 두문서가 신약성경 연구에 있어서 가지는 중요성은 아주 다르다. 쿰란문서는 신약성경이 저술된 바로 직전의 초기 유대 문학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제공하는 반면, 나그함마디 문서는 대부분 이보다 한참 뒤인 2세기경에 쓰였기 때문에 신약 정경이 여전히 만들어지고 있었던 초대교회의 정체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준다.
이 글에서는 이 발견들이 어떤 식으로 신약 연구를 풍성하게 해주는지를 두 가지의 예, 즉 요한복음과 도마복음을 사용하여 밝히고자 한다. 이 두개의 텍스트를 정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이것들이 서로 초기 기독교내에서 아주 다른 신학적 흐름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이 텍스트 뒤에 있는 그룹들이 서로 접촉했던 또는 경쟁했던 건전한 논쟁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글에서는 독자들이 이 둘을 독립적인 그룹으로 보려 할 때 직면하게 될 역사적이고 해석적인 질문들을 먼저 살펴본 뒤에 이 둘 사이의 관계뿐 아니라 그 둘이 서로를 해석한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요한복음과 도마복음 : 역사적인 퍼즐로 가득 차 있는 초기 기독교의 매력적인 증언들
요한복음은 문학적으로 아주 뛰어난 수작이다. 특별히 이 복음서의 매력은 그것이 소유하고 있는 내러티브 기교에 기인한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신학적인 핵심 문장이 내러티브를 통해 시각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별히 요한복음에는 텍스트 외부 독자와 텍스트 내부 인물들간의 관점의 차이가 잘 드러나 있다. 내부 인물들은 제한된 지식과 이해를 가지고 있지만 외부 독자들은 나래이터의 설명등을 통해 상징적인 언어나 아이러니 등의 심층적 의미들에 대한 이해의 우위를 점하게 된다. 이러한 특징은 요한복음이 설명하는 땅에 계신 예수님의 이미지 안에는 항상 부활하고 승천하신 주님이 항상 현존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모습속에는 부활이후에 형성될 텍스트 외부의 공동체가 예상되어 있다. 이처럼 부활 이후의 회상 안에 요한 공동체와 예수님의 부활이전 행동이 서로 투사되어 있으며, 이러한 시간적 층의 상홍 관계성을 통해 요한복음은 청중으로 하여금 이중적인 관점으로 읽게 만든다.
요한복음은 이미지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은 교육을 많이 받지 않았거나 또는 기독교의 기원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라 할지라도 요한복음의 중심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많은 모티프와 논쟁의 깊이는 독자들이 이미 구약성경뿐만 아니라 복음서 전통의 많은 요소들을 알고 있다는 것을 가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요 8: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에 등장하는 빛과 어두움의 모티프는 요한복음의 서론부에 나오는 것임을 쉽게 알수 있다. 따라서 8장의 문맥에서 예수님은 텍스트 외부의 저자가 이미 알고 있는 자신에 대한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요한의 구약 해석이라는 관점에서 이것을 더 깊이 이
해하고자 한다면, 여기에는 또 다른 층의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된다. 요한복음에서의 구약사용의 중요성은 요한복음 서론부에서 창1:1-4을 풀어 쓴 것에서 이미 잘 드러나며, 이것은 요한복음 전체를 기독론적으로 읽도록 하는 일종의 매뉴얼이 된다. 이러한 관점으로 8:12을 전혀 다른 차원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요한복음의 문학적인 매력중 하나의 예에 불과하지만, 요한복음이 왜 역사적인 퍼즐로 가득한 걸작인지를 잘 보여준다. 요한복음은 매우 매력적인 방식으로 독자들을 내러티브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그러나 그 텍스트가 나오게 된 역사적 정황과 텍스트가 소통하고자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단편적인 통찰만을 제공할 뿐이다. 누가 이글의 저자이며, 이 글이 언제 쓰여 졌는지, 그리고 요한 공동체의 정체가 무엇인지, 요한복음의 다양한 편집층을 구분해 낼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은 요한복음의 저자에 의해 주어진 정보가 아닌 다른 외부적인 자료들에 근거해야 한다.
이 시점에서 도마복음이 어떻게 이 질문들 중 일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것을 위해 이 작품에 대한 서론적인 소개가 필요하다. 도마복음은 신약 외경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논쟁적인 작품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 기원후 2년 말 경에 도마복음이 존재했다는 증거(오리겐, 유세비우스 등)가 있다. 또한 나그함마디 문서에서 완전한 복사본이 발견되었으며 이로 보건대 도마복음 전통의 기원은 훨씬 더 오래전이라 할 수 있다. 2) 도마복음의 흥미로운 점은 나그함마디 문서 발견 이전에 이미 재구성된 Q자료의 구절들과 장르적으로 비슷하다는 점이다. 그것은 “도마 복음”이라 쓰여 있지만 공관복음과는 아주 다르다. 대신 도마복음은 주제상으로 거의 결합되지 않는 114개의 구절들을 제공하며 이구절들의 대부분은 예수님이 하신 짧은 말씀들이다. 도마복음은 지리적, 시간적, 또는 내러티브적인 정황을 제공하지 않으며 수난이나 부활 기사도 포함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러한 특징이 도마 복음이 공관복음보다 앞선 전통을 제공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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