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란 문서 연구] 사해사본과 쿰란 공동체 3장과 4장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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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사회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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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해사본과 쿰란 공동체 3장과 4장 요약
A. 제 3장 사해사본과 쿰란 및 에세네파의 관계
들어가는 말 : 사해사본의 발견으로 제기된 질문 중의 하나는 누가 이 사본들을 쿰란 동굴에 보관했을 것인가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해사본의 연구와 쿰란 지역에 대한 고고학적 탐사, 그리고 고대문헌들의 연구를 통해 에세네파였을 가능성이 높다. 고대 문헌의 연구 대상은 쿰란 지역이나 에세네파를 언급하고 있는 플리니우스, 요세푸스, 필로 등이다.
1. 고고학 발굴
고고학 발굴 결과에 따르면, 쿰란 지역의 주거지인 키르벳 쿰란(Khirbet Qumran)에서는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후 2세기경까지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 시기 중 학자들의 주요 연구 대상은 기원전 약 150~140년경부터 기원후 68~70년 사이의 주거 흔적이다. 왜냐하면 사해사본의 대부분이 기원전 2세기에서부터 기원후 1세기에 사이에 쓰였고, 키르벳 쿰란에서 사람들이 거주한 흔적은 주로 이 시기의 것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에 있는 에콜 비블릭(Ecole Biblique)의 구약학 교수였던 롤랑 드 보(Roland de Vaux)의 고고학 발굴 결과에 따르면, 상당히 큰 규모의 회집 장소와 식당, 밀가루 제분기, 저장용 상자, 소, 세탁 도구, 마구간, 용광로, 가마터, 목욕탕, 물 저장소 등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곳이 공동체 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며 공동체의 본부였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키르벳 쿰란 지역의 건물들 동편 약 50m밖에서 거대한 공동묘지가 발견되었고, 남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샘 부근에서 항아리 등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을 통해 키르벳 쿰란 사람들이 아마도 장막으로 된 임시 거주지나 동굴 등에서 살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비록 키르벳 쿰란에서는 어떤 필사본이나 문서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고고학 발굴 결과와 사해문서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이 둘의 관계가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제1동굴에서는 키르벳 쿰란에서 발견된 항아리와 똑같은 항아리가 발견되었고, 글을 쓰는 방으로 추정되는 장소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 방에서는 두 개의 책상용 잉크병, 글을 쓰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지는 책상과 의자 등의 가구들, 서기관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쓸 때 손을 씻는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두 개의 석고 세면기 등이 발견되었는데, 이런 고고학적 발굴은 키르벳 쿰란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사해문서를 남긴 사람들 즉 쿰란 공동체였다는 주장을 널리 받아들이게 했다.
그러나 사해사본과 키르벳 쿰란의 연관성에 대해서 반박하는 학자들도 있다. 독일의 렝스토르프(Karl Heinrich)는 사해사본이 예루살렘 성전 도서관에서 옮겨 온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미국의 골브(Norman Golb)는 사해사본이 기원후 66~79년에 로마가 예루살렘을 침공할 때, 예루살렘의 많은 도서관들에서 가져와 숨겨놓은 문서들이며 내용의 다양성으로 말미암아 한 종파의 산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2. 플리니우스(Plinius, 23-79)
플리니우스는 로마의 지리학자로 플리니 장로라 불리기도 하는데, 본래 이름은 가이우스 플니우스 세쿤두스(Gaius Plinius Secundus)이다. 플리니우스는 『자연의 역사』(Natural History)라는 책을 기원후 77년에 완성했는데, 이 책은 쿰란 지역과 에세네파 그리고 사해사본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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