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ople of God in the Apocalypse by Stephen Patt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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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The People of God in the Apocalypse by Stephen Pattemore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The People of God in the Apocalypse by Stephen Pattemore
적실성(relevance)의 문제
계시록의 적실성
계시록의 적실성의 문제는 항상 있어왔다. 계시록은 항상 정경성을 의심받는 책으로 여겨졌으며, 또 역사적으로 많은 부류의 학파와 사람들에 의해 오용되어왔다. 특별히 매 천년마다 계시록은 천년주의적인 성격으로 인해 많은 천년주의자들에 의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특징 때문에 계시록은 개혁주의와 자유주의 진영의 주류 기독교 안에서 종종 경시되곤했다. 물론 20세기 후반부터 세계대전 등의 영향으로 학계에서는 계시록에 대한 관심이 점차 회복되었지만, 이러한 관심은 주로 독자반응 비평이나 구조주의 방법론과 같이 계시록과 계시록이 만들어내는 세계관과는 대립되는 것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 글의 출발점은 계시록을 아시아-태평양 언어로 번역하는데 있어서의 계시록의 적실성의 문제였다. 계시록의 기괴한 상징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배경을 전혀 가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계시록을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관심이 이 글을 쓰게 했다. 이러한 질문은 결과적으로 계시록이 원래 쓰여졌던 그 공동체 안에서의 적실성의 문제로 회귀하게 된다. 계시록이 정경으로 인정된 것은 그것의 적실성이 인정받았다는 증거이다. 여기에 이 글을 쓰게 한 몇가지 질문들이 있다. 원독자들은 이 텍스트 안에서 어떻게 적실성을 발견해냈을까? 그들은 어린양을 따르는 144,000의 사람들을 누구와 연관지었을까? 계시록의 본문이 그들을 어떤 방향으로 움직였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내리는 것은 계시록이 오늘날의 공동체에 대해 가지는 적실성의 문제를 알아볼수 있는 기초를 제공해준다.
논의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먼저 ‘적실성’(relevance)이론을 살펴봐야 한다. 적실성이론이란 언어학 분야에서 발전한 것인데, ‘적실성’을 정확히 정의하고 그것이 인간의 인지 과정에서 갖는 영향을 잘 파악하는 것을 통해, 말을 이해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특정한 상황에서의 특정한 개념의 적실성을 측정하는 틀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글은 이러한 적실성 이론을 사용하여 1) 계시록이 그 독자들을 어떻게 사로잡고 있는지 2) 계시록은 그들을 본문에 묘사된 등장인물들과 어떻게 동일시하도록 이끌고 있는지 3) 또 계시록이 어떤 방향으로 독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계시록의 사람들
계시록의 적실성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계시록의 수신자에 대한 두가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하나는 그 공동체의 지리적, 사회적, 정치적 상황이고, 또 하나는 그들의 세계관이다. 전자에 대해서는 그 수신자를 7교회로 보기도하고, 1세기의 헬라 기독교 공동체와 유대인 디아스포라 공동체로 보기도 한다. 또 계시록의 세계관에 대해서는 유대와 기독교의 전통에 뿌리를 둔 관념의 세계가 계시록 전반에 나타나는 한편, 기독교와 유대교의 묵시문학적인 요소가 많이 반영되어 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묵사문학은 1)메시지의 초월적 권위를 내세우며 2) 텍스트가 계시하고 있는 메시지를 감추는 기능을 하는 문학적인 장치와 구조를 통해 원래의 계시 경험이 실재가 되는 것을 중개하고 3) 그로 인해 수신자가 초월적인 관점에 일치하는 방향으로 그들의 인지적이고 행동적인 자세를 수정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계시록은 묵시문학 뿐만 아니라, 예언과 서신의 세가지 쟝르로 이루어져 있지만, ‘쟝르의 경향’을 생각해볼 때, 이러한 묵시문학에 관한 정의는 계시록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이러한 묵시문학적 접근이 많이 시도되기는 했지만, 환상 내러티브에서 이러저러한 모습으로 묘사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실제 독자들의 자기 이해와 어떻게 상호연결성을 가지면서 그들에게 믿음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었는가를 연구한 학자는 많지 않다.
이 연구의 목적과 범위
Collins는 20세기의 계시록 해석에 대한 논의를 다음과 같은 말로 결론 내렸다. “계시록은 그 안에서, 또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이야기를 제공해준다.” 이 연구는 이처럼 정체성과 행동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발견하는 과정을 설명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계시록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여기저기 박혀 있는 이야기들의 결합이다. 그래서 Kirby는 계시록과 관련된 세기자의 수사학적 상황을 구분했는데, 즉 요한과 그의 독자간의, 예수님과 요한 간의, 그리고 예수님과 교회들간의 커뮤니케이션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은 1-3장과 4-22장 간의 수사학적 차이를 설명하지 못한다. Barr는 이 논의를 세 개의 기본 내러티브 단계를 그것의 발신자와 수신자와의 관계속에서 구분하는 방향으로 가져가서, 바깥쪽 단계에서는 계시록의 독자가 발신자이고 암시적인 청중이 수신자이며, 두번째 단계에서는 요한이 자신의 비전을 7교회라고 지칭되는 수신자에게 전달하며, 가장 안쪽 단계에서는 요한의 내러티브 내부의 등장인물들이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말을 전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이 연구에서는 수신자를 1세기 소아시아에 있던 교회들의 실제 그리스도인을 대표하는 자들로 가정할 것이다. 가장 안쪽 단계에서 발신자와 수신자는 환상의 요소를 이루는데, 이들 중 누가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 중 일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틀 안에서 이 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답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다. 1) Barr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단계에서 수신자는 가장 안쪽 단계에서 묘사된 하나님의 사람을 수신자와 발신자 중 누구와 연결 지어 생각했을까? 2) 이 등장인물들이 참여하는 이야기들이 청중의 실제 상황을 반영하는가 아니면 이상적이고 미래적인 특징을 갖는 가정적인 상황을 반영하는가? 3)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묘사가 청중의 자기이해에 어떠한 기여를 하는가? 또 어떤 방향으로 그들을 움직여나가는가? 4) 내러티브가 그들에게서 이끌어내고자 하는 인식적이고 행동적인 결과는 무엇인가? 5) 이 수신자들이 실제 청중의 사회적 위치와 대략적으로 일치한다는 가정하에, 구체적으로 계 4:1-22에 묘사된 환상 내러티브가 ‘그들이 누구이며 또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발견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 이 연구는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적실성 이론을 활용하는 방법론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적실성 이론을 다양한 해석학적 방법론을 대체할 유일한 기준으로 내세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해석을 위한 하나의 통찰을 얻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pp.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