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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x대만경제는 현재 직면한 대만해협 양안관계는 정치적으로는 비록 갈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긴밀한 경제교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사양산업의 대륙이전이 촉진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과의 경제교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아가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성과는 중소기업 중시정책 및 효과적인 정책지원이 주효한 데에 기인한다고 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사실은 기업인의 건전한 경영풍토 조성 및 지속적인 기술개발 노력에 크게 힘입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만 북부의 대북으로부터 남부의 항구도시인 고웅에 이르는 전잔 약 400여 킬로미터에 위치한 주요 도시를 북으로부터 살펴보면, 도원, 신죽, 묘율, 대중, 창화, 가의, 대남 등이 있으며, 동시에 이들 도시는 물론이고 인근 현향 소재지와 농촌지역에까지 중소형 생산공장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이들 공장들은 서부평야의 농촌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각종 원료조달과 노동력 확보가 비교적 유리할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을 도모하게 된다는 점에서 도농균형 都農均衡 발전정책의 탁월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지방에 자리잡은 공장들은 주로 농산물이나 임산물을 원료로 하는 식품가공업, 가구업, 목공예, 수공예업 등이 주종을 차지하지만, 방직업, 기계공업, 플라스틱공업, 화학공업, 제화공업, 완구류, 스포츠 용품, 금속공업, 자전거, 신발류, 비료공업, 농약공업, 제약공업, 도자공업, 전자공업, 전기공업, 공구공업, 정밀기기공업 등의 노동집약 산업과 자본집약 산업이 지방에 공존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고용창출 및 자원배분과 소득분배 차원에서 보면 매우 이상적인 산업시설 분포와 생산구조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이러한 중소기업 기반이 강력한 대만경제의 잠재력을 구성하고 있는 점이라고 평가될 수 있다.
대만경제는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의 종말과 더불어 일본의 식민통치로부터 해방되었으며, 열악한 경제여건과 기술수준 하에서 경제발전을 추진하게 되었던 것이다. 1960년대에는 노동집약 제품을, 1970년대에는 전자제품, 섬유제품, 식품가공, 완구제품, 공구류 등을 포함한 경공업품 생산에 주력해 왔다. 그리고 1980년대에는 중화학제품, 자동차, 개인용 컴퓨터, 기계류 등의 생산에 주력하면서 수출주도형 경제정책을 통하여 국민경제 발전을 성공적으로 촉진시키게 되었던 것이다.
대
만경제는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정책을 채택하고 민간주도형 경제운영을 추진함으로써 관치금융, 정경유착, 방만한 경영상태 등의 폐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제운영 기조 하에서 중소기업 육성, 금융산업 자율권 보장, 시장원리 및 경쟁원리 촉진, 다양한 수출산업 지원책 등을 실시하게 되었다. 따라서 대만경제는 중소기업 경영체질이 개선되는 가운데 산업구조 조정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국제경제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착실히 갖추게 되었던 것이다.
21세기 무한경쟁 시대에 직면한 대만경제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자원확보와 선진기술 개발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으며, 동시에 효과적인 대처방안과 적극적인 대응자세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대만경제는 중국과의 기존 경제협력 관계가 안정적으로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정치적 충격이나 갈등에 현명하게 대처해 나아가는 문제가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 경제발전 현황과 전략
대만은 전후 낙후된 국민경제 발전을 촉진시키고, 수출주도형 경제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1953년부터 제1차 ‘4년 경제건설계획’을 추진하였다. 1961년 ~ 72년 기간에 제3차, 제4차, 제5차 ‘4년 경제건설계획’을 각각 추진했으며, 이 시기에 신속한 수출신장과 더불어 고도의 경제발전을 달성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