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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개혁개방이후 중국은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다. “따구워판”으로부터 선부론에 근거한 경제발전은 많은 기업들과 사람들로 하여금 돈버는 문제만을 중요시 하게 만들었고 그에 따른 부작용(부정부패, 소득격차 문제등)이 최근 들어 드러나고 있다. 경제발전과 동시에 사회안정을 꾀하려는 신 정부의 정책이 잘 이루어지려면 먼저 부를 축척해 발전하고 있는 중국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업들이 물건을 만들어 파는 일에서 한단계 올라가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을 생각해야 진전한 선부론에서 공동 부유론이 실현될 것이다.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실제적으로 먼저 부유해진 기업들의 사회를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면 실질적 인민의 사회발전은 보장되기 힘들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정신과 기업문화가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중국에서 많은 외자기업들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일뿐 아니라 맥도날드(월표 대리판매, 아이들과 함께하는 오락활동)나, 기타 일본, 한국기업들이 사회사업을 병행하고 사회환원의 기업정신을 실천하는 기업들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들은 기업의 시장공략을 위한 전략중의 하나로,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작했다고 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는 기업의 사회책임 수행이라고 할 수 있으며, 중국 인민의 생활 수준 발전과 연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외자기업들의 중국내 사회공익활동은 어떤 동기와 방식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중국기업들의 사회 공익활동의 상황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편 중국 특유의 기업의 사회환원, 즉 기업의 사회공익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연구하기 위해 미국, 일본, 한국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비추어 그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제1절 기업과 사회
기업과 사회와의 관계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업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요구가 확산되고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의 정립이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더 이상 전통적인 의미의 경제적인 역할 수행에만 머무를 수 없게 되었고, 사회의 각 부문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러므로 기업은 전체 사회 속에서 기업의 존립 자체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얻어야 하며, 기업이 행하는 권력 및 권한의 소유와 행사에 대한 사회적 수용을 뜻하는 사회적 정당성을 획득해야 한다. 이러한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상실할 때, 기업의 생존가능성은 약화되어 때로는 소멸되기도 한다. 따라서 기업은 사회가 기대하는 법적, 경제적 역할 수행의 차원을 넘어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윤리적이며 재량적인 차원에서 사회와의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
2. 현대사회의 변화와 기업의 역할
기업은 근본적으로 영리를 추구하는 집단이지만 현대 사회는 국민복지 증진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 중국에서 국민복지의 문제는 정부의 영역이었다. 중국이 기업개혁을 단행하는 과정에 과거 기업들이 지니고 있던 복지의 부담은 작아지고 개인스스로가 부담해야 하거나, 정부가 대신해야 하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정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서 민간기업들의 복지활동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실제 기업의 발전과 경제활동이 사회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펼치는 복지활동은 사회공헌활동의 수행이라는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