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상사] 1920~30년대 식민지 지식인의 고민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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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사상사] 1920~30년대 식민지 지식인의 고민과 일본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식민지 지식인이 당면한 과제와 상황
(2) 식민지 지식인의 4가지 사례
3. 결론
본문내용
일본에게 있어 대표적인 '타자'는 도쿠가와 시대에는 중국이었고 근대에는 서양이었다. 타자라는 존재로 인해 일본은 자신의 고유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그것의 보존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많은 이들이 이를 위한 전투적인 정치적, 문화적 행동을 정당하다고 생각했다.
타자, 즉 서양에 대한 저항이 폭력적인 형태로만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문화의 다양성을 긍정하자는 세계주의가 존재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서구 근대주의를 뛰어넘어, 보편적인 인간성에 기반한 세계 문명의 발전을 위해 일본이 맡을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편협해지고 말았다.
메이지 유신이 왕정복고를 동반했듯이, 일본의 근대에의 적응은 서양을 받아들이는 한편 그와 구별되는 고유한 것의 강조로 나타났다. 전자가 기능을 강조한 정치 제도에서 주로 나타난 반면, 후자는 국가의 혼이라는 문화적인 분야에서 주를 이루었다. 서양과 일본을 동시에 끌어안으려는 이러한 시도는 모순을 낳을 수밖에 없었고 이에 대한 자발적인 해결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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