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생각 주제 찾기 교재 재구성 안의 대한 토론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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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심 생각 주제 찾기 교재 재구성 안의 대한 토론 보고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리조의 ‘중심생각(주제) 찾기’ 교재 재구성안을 질문, 조언, 비판을 하기에 앞서서 먼저 이 주제를 선택한 것에 대하여 우리조를 칭찬하고 싶다. 중심생각 또는 주제찾기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단순히 해독이 아니라 독해로 이어지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며, 앞으로 평생 글을 읽는데에 가장 핵심이 되는 독해 전략이다. 글의 중심 주제를 모르고 글을 읽는다는 것은 ‘수박 겉핥기’와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본 조의 ‘중심생각 찾기’와 관련된 현재의 교재 분석을 살펴보면, 분석한 것이 기존 교재가 ‘중심내용’ 찾기에 미흡하다는 것인지, ‘중심생각’ 찾기에 미흡하다는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좀 더 정확히 정의되어야 할 것 같다. 물론 현 교재의 문제점을 비판한 것은 타당한 내용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글의 ‘중심내용’을 찾는 것과 글속의 숨어있는 글쓴이의 ‘중심생각’을 찾는 것은 약간 다른 범주라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정확히 나누지 않고, 뭉뚱그려 비판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본문 3쪽을 보자. 본문에서는 ‘학습자들이 중심 생각 찾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중점적 내용 파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이 말은 논리적으로 분석하면 글의 중점적 내용파악을 잘 하면 중심 생각 찾기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나는 이 가정 자체가 잘못됐다고 본다. 초등학교 아이들 가운데 국어 이해능력이 높은 아이들은 대체로 글의 중심내용은 잘 파악한다. 하지만 중심생각까지는 나아가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왜냐하면 필자가 왜 이글을 썼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선거와 투표율에 대한 설명문의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자. 이 때, 선거와 투표 등 아이들에게 어려운 정치적 주제나 어휘의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심내용인 설명문처럼 보이지만, 선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투표율이 저조한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하는 ‘중심생각’을 전하기 위한 글일 수도 있다. ‘중심내용’을 이해한다고 해서 글쓴이의 ‘중심생각’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각각을 나눠서 설명해준다면 더 좋은 교재 구성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기존 교재의 문제점을 말할 때 글로 설명만 해서 가독성이 낮다. 기존 교재의 문제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서 다른 조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조가 말하고자 하는 현 교재의 문제점이 한눈에 들어오게 가독성을 높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텍스트 표지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글과 그렇지 않은 글로 나누어서 각각에 따른 중심생각 찾기 전략을 제시했는데, 아직 독해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아이들이 텍스트 표지어 활용글과, 그렇지 않은 글을 어떻게 바로 분별하여, 각각의 경우에 맞는 전략을 세워 중심생각을 찾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재구성안에서는 텍스트표지어를 활용하여 ‘중심 생각찾기’ 방안을 모색했지만, 텍스트표지어 자체를 어떻게 이해시킬것인가? 이 점에 대한 내용도 재구성안에 들어가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본문 7쪽을 살펴보자. 텍스트표지어를 활용할 수 없는 경우에 중심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유형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본문 7쪽을 보면 예시문에 그러나, 왜냐하면, 첫째, 둘째, 셋째 등 다양한 텍스트표지어가 나온다. 이는 우리조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예시문이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도 보완이 필요하다.
재구성안 에서는 중심내용을 찾았다면 필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중심생각 찾기에 거의 다 도달했다고 하면서도, 설득문의 경우는 필자의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고, 따라서 초등학교 6학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이런 글들을 다루지 않는다고 했는데, “살펴봤더니 다루지 않았다.”라는 식의 말보다는 분석한 결과 단순 설명문과 설득의도를 가진 설명문의 출제비율은 어떠했고 설득의도를 가진 설명문의 경우에도 중심생각을 찾을 방안을 제시했으면 재구성안의 내용이 더 풍성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설사 학업성취도 평가에 안 나왔다고 해서, 초등학교 수준에서 실생활 가운데 설득의도를 가진 설명문 글을 접하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 이에 대한 대처방안도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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