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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계급구조] 웰빙은 차별로 존재한다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소비행태와 자아 정체성
2.차별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 기업과 마케팅의 갑작스러운 범주화
3. 차별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 아는 사람 vs. 모르는 사람
4. 차별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 경제적 자본의 차이에서 오는 차별
5. 차별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 정형화된 이상적인 몸의 모델이 주는 차별
결론
본문내용
서론
웰빙(Well-Being)?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을 규정짓는 단어인 웰빙에 대해 문화사회학적으로 접근 할 때 우선 주목해야 할 것은 '웰빙'이란 단어가 지닌 기의의 변화이다. 웰빙은 신조어가 아니다. 또한 웰빙이 지닌 사전적 의미는 지금 우리가 받아들이는 의미와도 다르다.
기존의 웰빙이란 '복지, 안녕'과 같은 기의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1974년 세계보건 기구(WHO)에서 건강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의내리며 'complete well-being(개인의 건강을 더 이상 질환의 여부가 아닌, 보다 광범위한 차원에서 통합된 안녕)'에 well-being이란 단어가 사용한 것에서 '웰빙'의 의미가 부각되었다. 그리고 한국에 있어서는 complete를 제거한 well-being 으로 '잘 먹고 잘 사는' 생활양식, 일종의 라이프 스타일의 기의가 부착된 것이다.
그러면 '잘 먹고 건강하게 살기'라는 기의는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가? 그것은 아니다. 현재 통용되는 웰빙이라는 단어가 존재하기 이전에도 잘 먹고 건강하게 살기 위한 노력은 생수한잔 마시고 약수터를 오르는 평범한 사람이나, 편식하는 아이를 꾸짖는 엄마에게서나, 밖에 나갔다 들어왔을 때는 손을 씻자와 같은 위생관념 같은 '일상'에서도 존재했었다.
그런데 왜 굳이 웰빙이라는 이전의 외국에 있던 기표에 '잘 먹고 건강하게 살자'는 우리의 기의를 부착시켜야만 했을까? 왜 마치 새로운 단어인 것처럼 웰빙을 새로이 포장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것은 이러한 공적인 개념의 복지나 안녕이라는 기의가 어째서 현재의 '잘 먹고 잘 사는'우리가 생각하는 생활양식으로서의 기의로 변화되었는가는, 이 형성한 라이프 스타일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있어서 웰빙이 철저하게 상업적인 계산을 거쳐 탄생한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