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

 1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1
 2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2
 3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3
 4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4
 5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5
 6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6
 7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7
 8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8
 9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9
 10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10
 11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11
 12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12
 13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13
 14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14
 15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15
 16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16
 17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17
 18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18
 19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19
 20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20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교육 와 사회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최근 우리나라에서 ‘조기영어교육’ 이라는 말은 뉴스, 인터넷 등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조기영어교육의 정확한 개념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 이유는 우선, 조기영어교육이란 용어에서 조기라는 단어 자체가 명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학에서는 조기(early childhood)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를 유아기나 초등하교 입학 전을 일컫는다. 그러나 한국에서만큼은 이 기준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한국은 1997년 이전까지는 중학교부터 영어교육을 시작하였고, 그 이후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기’라는 단어의 뜻에 맞추어서 명확한 정의를 내리자면,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어떤 형태로든 이루어지는 영어교육을 조기영어교육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을 것이다. 뒤의 장단점 부분에서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이렇게 영어 조기교육에 집착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점점 세계화, 국제화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잘 구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리면 외국어를 더 쉽게 빨리 습득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최근 대세이고, 심한 경우에는 발음을 좋게 하기 위해서 아이의 혀를 수술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학자들은 자연스러운 상황이 아닌 학교나 학원에서 하는 천편일률적인 외국어 학습은 어릴 연령에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메리트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기영어교육은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게 이 열풍에 앞장서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이다. 수많은 유아 영어 학습서, 유아 영어 테이프, DVD를 비롯해 영어 교육과 관련된 영상매체와 자료들이 연령대 별로 그 종류만 해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고, 영어 학원이 없는 동네가 없을 정도이다. 또한 원어민 영어교사는 대도시는 물론, 인구가 적은 소도시와 시골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조금 더 깊이 조기영어교육의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2. 영어 조기개념의 현황
우선, 조기영어교육에 살펴보기에 앞서서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공교육 영어교육 현황을 먼저 살펴보고, 이에 따라 어떻게 현재 조기영어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은 본질적으로 EFL 교육이다.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교육과 EFL교육은 본질부터가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ESL 교육의 목표는 기본적으로 사회에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영어를 사용하는 데 있다. ESL교육은 언어습득의 제반 요인들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이루어지지만, EFL교육은 이러한 요인들을 결여한 채 오로지 학교나 사설 학원에서만 영어를 학습하게 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교육을 시도 하더라도 실질적 효과를 누리기는 힘들 수 있다. 왜냐하면 EFL 교육환경에서는 아무리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교육을 강조하더라도 영어를 사용하는 사회 환경 내에서의 상호작용이라는 ‘언어 수행 과정’이 없이는 그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정부 전 정부였던 이명박 정부가 ‘영어공교육 완성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마련한 주요 내용은 영어 진행 수업 실시, 수능 영어 시험을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으로 대체, 영어전용교사 채용, 현직 영어교사 연수 및 영어 보조교사 활용, 교원 양성 기관 영어교육 과정 개편, 영어 교육 과정 개편, 초등 영어시수 확대 등이었다. 이 중 영어시수 확대는 실제로 이루어져서 2011년부터 초등학교 3, 4학년은 주당 1시간에서 2시간으로, 5, 6학년은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영어수업 시간이 늘어났다. 영어수업시간이 늘어나더라도 내용과 수준을 조정하고, 재미있는 영어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해서 학습부담은 늘어나지 않도록 한다는 게 정부가 시행하고자 한 것이었다. 또한 모든 학교에 영어전용 교육공간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아래 전국의 모든 학교에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영어전용 교육공간이 설립되었다. 초등학교에는 상황체험, 영어동화책 읽기, 역할놀이 등이 가능한 영어체험교실을 만들었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수준별 이동수업, 원격 화상강의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하였다. EBS영어전용방송, 에듀넷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자율학습을 지원하고, 교사에게는 풍부한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영어 교과서의 개발 방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영어교과 학습의 흥미를 고려하고 교실 수업 현장에서 교사가 다양한 재구성을 시도할 수 있는 자원이 개발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기술적 지원이 동반되고 있다. 교과서, 지도서, 학습 활동책 으로 초등 영어 교과서는 나눠지는데 전자저작물은 학습자의 편의를 고려한 e-book 형태로 학교와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공교육의 흐름에 영어조기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영어조기교육 사교육 시장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유치원과 유아전용 영어학원이다. 언어능력을 조기에 발달시키는 것을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영어유치원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보편적으로, 일반유치원에 비해 영어유치원의 원비는 두 배 정도 차이가 날 정도로 무척 비싸며, 밑의 표에서 보듯이 고액 영어 유치원의 경우는 3~4배 정도 차이가 날 정도로 비싼 유치원도 상당수 생겨나고 있다. 일반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연봉과 거의 맞먹는 수준의 이러한 고액 영어유치원은 소득의 양극화가 교육의 양극화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어릴 때부터 이러한 고급 영어교육을 받은 아이들과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이미 다른 출발선상에 서 있는 것이다.
출처 : 스카이데일리
또한 이렇게 일찍 영어를 공부시키려는 목적이 결국은 한 곳으로 몰려있다는 것 또한 안타까운 사실 중에 하나이다. 현재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는 결국은 입시이고, 취업이다. 대입, 취업 등 성인이 되어서 성공하기 위해서 부모들과 아이들은 7세 이전부터 영어를 배우고 또 배우는 것이다. 밑의 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영어조기교육을 시키는 부모들의 목적 중 압도적인 비율이 ‘차별화 교육’이다. 즉,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목적보다는 다른 아이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써 영어 유치원을 보내는 것이다.
이렇게 활발한 조기교육은 결국 초등, 중등 교육에서 사교육을 더욱 부추긴다. 이렇게 확대된 사교육시장은 공교육의 보완재를 넘어서 이제는 공교육의 존립기반 마저 위협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밑의 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학생과 성인들이 주로 가는 어학원보다 초, 중등 어학원의 매출액이 2006~2011 5년 사이 훨씬 많이 증가하였다. 자녀가 학교에서 공부를 하지 않는다 하면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학원이나 과외비를 마련하는 것은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되었다. 이제 우리나라 웬만한 중소도시 이상에서는 학원가 풍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의 목적은 결국은 대입, 즉,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이로 인해 더 좋은 곳에 취업을 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나라의 영어교육 개혁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하고, 영어교육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영어조기교육의 개혁 또한 시급함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영어조기교육의 최종단계라고 할 수 있는 조기유학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다. 한국교육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2006년에 약 3만 명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한국에서의 학업을 중단하고, 미국, 캐나다, 호주, 동남아시아 등지로 유학을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11년에 제출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1학년도 조기유학생 수는 16,515명으로 집계되었다. 한국사회에서 이제 더 이상 조기유학은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서민층에게도 반 필수처럼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학생들의 말을 빌리면 조기유학을 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쳐지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하니 조기유학 열풍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조기 유학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천편일률적인 한국교육 체제 자체에 불만을 가져서 가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영어 교육을 위해서 가는 경우인데, 사실상 두 번째 이유로 유학을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한국에서 배우는 수준의 영어로는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아예 현지로 보내서 언어를 습득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많은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하여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하고 있지만 부모님이 안 계시는 경우 통제를 해주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짐으로써 어린 나이에 외로움으로 인해 우울증이 걸리거나 술 혹은 담배 등에 빠지게 되는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한국어를 자주 접하거나 배우지 않은 한국인 조기유학생들이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부모님이 한국인이셔서 기본적인 말은 알아듣지만 직접 말하기, 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제 2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 유학을 떠났다가 자신의 모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게 되는,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 때문인지 최근에는 홀로 가는 나 홀로 유학뿐 아니라 조기유학에는 부모님이 동반하는 경우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조기유학을 위해 아내와 자녀들을 타지로 떠나보내는 가장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가장들을 ‘기러기 아빠’라고 부르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일부 사람들은 이런 현상으로 인한 가족 해체와 아이들의 불완전한 사회성 교육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출처 :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DB
전체적인 영어 교육 시장의 규모는 다음과 같다.
참고문헌

한국의 영어 교육 현황과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2010) - 임주리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의 자격분석 (2011) - 최상희
한국 영어 교육사의 관점에서 본 바람직한 영어 교육 연구 (2006) - 김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