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도문일치란 것은 도와 문이 서로 일치함을 본질로 삼는 것인데, 도를 떠나서는 문은 성립하지 않으며, 만일 도를 떠난 문을 짓는 자가 있다면 이는 문에 있어서의 이단이다. 그러한 문에 세간에 유행된다면 아무런 익이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해를 끼친다고 여기고 있다.
주자학이 성행됨에 따라 많은 사람이 이에 따르게 되어 理를 창도하였다. 도학자의 文은 곳 이것이거니와 문장가로 自任하는 측에서도 이 이법에 따라서 작문하였으니, 명 송의 문원 및 부원, 명 왕의 文訓, 명말 청조에 걸쳐 유명한 錢牧齊의 유학집 가운데의 문론, 淸조의 桐城派의 文論 등은 모두 도문일치를 주장해서 작문에 이를 실천하였다.
Ⅱ. 歐洲에 있어서의 문학 의미
서양에 있어서 문학의 인생과의 교섭, 존재적 의의에 대하여 논의된 것은 이미 기원전 5세기경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이의 논쟁에서 비롯되었다.
플라톤은 그의 저작 “공화국” 제10편에서 철학, 도덕, 심리 등 관점에 서서 문예의 존재를 부인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주장에 대하여 세 가지 의견을 세웠다
1. 플라톤이 예술은 본체의 모사인 까닭에 의의가 없다고 한데 대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방 그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 그것은 인간의 본능의 타나남이니, 그것을 인정치 않고서는 도리가 없다.
2. 플라톤이 예술은 개개의 물상의 모사를 통해서의 형상과 같은 것이라 해서 가치가 없다고 한데 대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개개의 물상의 모사를 통해서 인간의 보편성을 노정하는 까닭에 더욱 의의가 깊다고 하였다
3. 플라톤이 문예를 가지고 인생의 실천상의 사실과 동일한 규준데다 律코자 함에 반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모사의 규준은 한계부터 상달하여 전연 별다른 요청에 돌려야 할 것이라 하였다.
*社翁의 문예 不定論
와일드와 니이체를 중심으로 한 근대의 문예사조가 문예지상주의를 표방할 때 이와는 대립적인 귀결에 도달해서 모든 문예주의자를 향해서 문예 부정을 부르짖던 이가 있으니 곧 ‘톨스토이(1828~191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