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기독교 교육성인 교육에 대한 새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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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인 기독교 교육성인 교육에 대한 새 관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960년대 중반 이후 성년기(adulthood)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여러 형태의 연구를 통해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으며 성년기에 지니는 보편적인 심리적 특성이나 사회적 행동 양식상의 특수성도 성인 집단에 관한 ㉠종단적 연구방법 (lonfitudinal method) ㉡횡단적 연구방법 (cross-sectional method) ㉢시차 분석 연구 방법 (time-lag analysis)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서술되고 있다.
이같은 연구들을 통해 새롭게 서술되는 성년기란 인생 여정 (life span) 중 특이한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양식을 지니는 기간임을 물론, 그 기간 중에도 지속적이며 역동적인 발달의 과정이 이어지는 시기라고 묘사된다.
예컨대 성년기의 남성을 표본으로 삼고 실시된 레빈슨과 그 동료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년기는 ①성인 초기(17~40), ②중년 과도기(39~45), ③성인 중기(40~60세), ④노년 과도기 (59~65세), ⑤성인 후기(60~80세) 로 구분되어지는데, 가가의 시기마다 성인들으 ㄴ특이한 사회문화적 요구 (관심), 심리적 자아(정체)감, 및 행동적 참여 양식을 선택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성년기(adulthood)에 나타나는 이같은 심리적 특성이나 사회문화적 관심(요구)형태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은 곧 바로 성인 교육에 대한 새로운 연구들과 상응하게 되었다. 특히 1960년대 후반부터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제안된 평생교육의 개념 및 ‘순환 교육’ 혹은 ‘지속 교육’이라는 개념의 등장은 과거 학습의 대상자에서 제외죄어 왔던 성인을 교육과 학습의 참여자로 규명하게 하였으며, 그 결과 전 생애를 통한 인간 경험과의 연계 속에서 실시되어야 할 성인 교육의 필요성을 설득력있게 부각시켰다.
이처럼 ‘평생 교육’이나 ‘성인 학습’의 개념을 근거로 성인 교육의 필요성을 새롭게 조명하려는 추세는 사회 교육이나 직업 교육의 분야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종교교육 혹은 기독교교육의 영역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곧 1970년대 후반부터 엘리아스, 매켄지, 폴츠, 위켙 및 보겔 같은 학자들은 성인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목적과 목표에 관하여, 그리고 교 육 내용과 교수 - 학습 과정에 관하여 새로운 견해를 제시했다. 또한 신학적, 철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교육학적 접근이라는 다양한 연구 방법에 의존하여 성인 기독교교육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거나 개발하려는 여러 형태의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1970년대 이후 발표된 대부분의 연구 결과에서는 다음의 몇 가지 관점이나 전제가 공통적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첫째, 성인 기독교교육은 성인의 특성을 고려하는 맥락에서 마련되어야 효과적이다.
둘째, 성인을 위한 교수-학습 과정은 아동교육이론이 아닌 성인학습이론에 의존해야 효과적이다. 셋째, 성인 기독교교육의 내용은 장기적이며 궁극적인 목적 뿐 아니라, 단기적이며 구체적인 목표와의 연계 속에서 선정되어야 효과적이다. 이같은 기본 전제를 공유하는 맥락에서 실시된 대부분의 연구들은 자연히 성서 학습만을 유일한 교육 형태로 간주해 온 교회 교육의 전통을 비판적으로 조명했는데, 그 전통은 다음의 여성가지의 인습적 관점으로 분류, 서술할 수 있다.
첫째, 성인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근거와 출처로서는 성서와 신학만을 생각해야 하며, 따라서 기독교교육의 내용은 신학의 해설이나 응용이어야 한다는 통념이다. 둘째, 기독교교육의 내용은 근본적으로 성서적, 신학적, 교회적이어야 하므로 , 성인들의 요구나 관심에 의해 결정되어질 수 없다는 통념이다. 셋째, 기독교교육의 현장에서 강조되어야 할 바람직한 인간상이란 일반 교육이나 사회 교육에서 지향하는 전인적인 인간 발달이 아니라, 반드시 종교적인 의미의 발달만을 지향하는 인간이어야 한다. 따라서 종교적인 의미의 인간 발달을 위한 교육 내용을 새속적인 의미의 인간 성숙을 위한 교육 내용과의 엄격히 구별되어져야 한다는 통념이다. 넷째, 따라서 기독교교육의 내용은 성직자나 교회 지도자에 의해서 선정되어져야 하며, 그 교수 방법으로서는 종교적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내용을 그대로 믿게 하는 설득적이며 해설식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통념이다. 다섯째, 기독교교육의 영역에서는 무엇보다도 종교적 지식이 가장 중요시되어야 하며, 그 지식은 듣는 사람들의 신앙 내용이 되어야 한다는 통념이다. 여섯째, 기독교 교육의 영역에서는 경험적인 연구가 별로 필요하지 않다고 간주하는 통념이다.
성인 기독교교육에 관한 재조명은 바로 위 여섯 가지 인습적인 통념들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서, 새로운 교육 목표의 수립과 교육내용의 선정, 조직 및 학습 과정을 재구성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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