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발전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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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발전모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모델(model)이란 현실세계의 대표적인 특징과 사상을 추출하여 복잡하고 다양한 현상을 간명하게 설명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분석도구이다. 현상설명과 미래예측에 유효한 과학적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에이코프(Russell L.Ackoff)는 단순성ㆍ적합성ㆍ설명력을 과학적 모델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설명도구로서의 모델이 실제의 현상보다 단순해야 할 뿐 아니라, 연구목적에 관련된 사항을 포함하되 필요치 않은 것은 배제하여 실상을 파악하고 연구하는데 적합해야 하고, 현실세계의 현상 상호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고 특정조건이 발생할 경우 어떤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여 미리 대비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모델은 기존의 다른 모델과 구별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동아시아발전모델이 모델로서 인정되려면 서구모델이나 남미모델과 구별되는 독자성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발전모델은 단순성 적합성 설명력과 함께 독자성을 가져야 모델로서 인정될 수 있다고 하겠다.
(2) 동아시아 경제의 고속성장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의 배경은 나라마다 다르다. 따라서 동아시아형 경제개발모델이라 해도 국가에 따라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
아시아의 8개 HPAES HPAES (High Performing Asian Economics)
아시아 고성장국에 속하는 8개 나라를 가리킨다. 세계은행이 93년 동아시아 개발 보고서를 통해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네 마리 호랑이와 동남아 3대 신흥공업국 인도네시아 태 국 말레이시아와 일본 등 8개국을 HPAES로 분류하면서 붙여진 명칭이다.
국가의 경제에 대한 국가개입수준을 각국의 사회적 조건과 환경에 따라 다르다. 홍콩은 서구식 자유시장경제에 충실하여 철저한 불개입정책을 쓰고 있다. 유교문화권인 한국 대만 싱가포르는 강력한 개발독재하에 국가가 경제개발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 일본은 정치적으로는 개발독재체제가 아니지만 보수 자민당의 장기집권하에서 정부가 경제정책에 적극 개입하여 주도해 왔다는 점에서 한국, 대만, 싱가포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동남아의 태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는 홍콩의 불개입형과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의 적극개입형의 중간수준이다.
한국가라해도 시대에 따라 국가 개입의 형태와 초점은 바뀌어 왔다. 한국의 경우 1960년대는 수출에 매진했고, 70년대에는 선별적인 중공업분야의 증진, 80년대에는 기술개발과 취약산업의 구조조정에 비중을 두었다.
(3)동아시아 모델의 개념정의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개입정도 개발전략 등에는 다양한 차이가 있으나 홍콩과 같은 독특한 예외를 제외하면 아시아 HPAES의 개발전략에는 일반적이고 중요한 공통점들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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