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연구대상은 만 5~7세 지적장애로 진단받은 아동 9명(평균 만 6세 5개월)으로, 주 1회 회당 60분, 총 15회기로 요리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치료중재를 실시하였다.
지적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의사소통 및 학업적용, 직업적 기술습득, 일상생활적용 등에 어려움을 보이고 자신의 처한 상황에 대해 수행이 가능한지에 대한 적응능력도 자신의 연령에 비해 현저히 어려우므로 발달연령에 맞는 일상생활수행의 어려움을 보이며 이를 위해서는 손의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로 인해 목적있는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손의 사용은 뇌신경을 자극하여 뇌의 운동기능영역을 활성화시키며 이는 기억과 학습능력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일상생활에서 효과적으로 손을 사용하기 위해 체성감각, 자세기능, 시 지각, 인지적 발달 등에 의존한다.
지적장애아동들은 적절한 자세조절 및 상지의 안정성, 근 긴장도 저하 등으로 인해 연령에 맞게 손을 사용하는 놀이참여나 일상생활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업치료에서는 이러한 지적장애 아동의 정상움직임을 촉진하고, 정상움직임을 통하여 의미 있고, 기능적인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치료중재를 한다.
손 기능 향상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요리활동, 원예, 미술, 매체사용 등을 통한 치료적 중재 시 일반적인 작업치료와는 다르게 아동의 참여와 관심이 높고, 아동 스스로 참여하고 자하는 욕구를 보이기도 한다.
목적 있는 활동으로 요리활동을 선택하여 연구한 선행연구들에서는 감각처리 능력과 문제 행동에 미치는 영향, 측정 능력의 변화, 변별능력의 향상, 사회성 정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찾아볼 수 있었다. 4-7세 감각방어가 있는 발달지연 아동들에게 요리활동을 적용하였을 때 감각처리능력은 향상 시키고 문제행동은 감소하여 감각방어가 있는 아동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또한 요리 과정에서 측정능력(길이, 넓이, 무게, 부피)에 대한 개념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하였다.
이러한 작업치료는 환자가 가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목적 있는 활동이 선택되어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한다. 목적 있는 활동으로 요리는 필요한 재료 구입, 재료손질, 요리진행순서계획 등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음식을 완성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손의 사용 및 도구의 사용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반복적인 요리도구의 사용은 지적장애 아동들에게 외부자극을 통해 기능적인 손의 사용을 구조화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손의 사용을 통하여 아동기에서는 일상생활수행 및 학교수행기술 영역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성인기에는 직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요리활동을 선택하여 연구했을 때의 공통점은 아동의 동기부여 및 만족감을 주어 활동의 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점에서 일상생활 중 주변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독립적인 수행이 어려운 장애아동들에게 요리활동을 통하여 성취감향상 및 자기만족감 향상을 통해 지적장애 아동의 손 기능 향상 및 운동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2. 연구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