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열린 예배의 분석 및 평가 열린 예배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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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열린 예배의 분석 및 평가 열린 예배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4:23-24)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예배란 무엇인가?’ 정일웅 교수는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적인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즉 예배는 경배의 대상인 하나님께 그를 신뢰하며, 그를 섬기는 믿음의 표현이요, 신앙의 순종을 나타내는 행위라고 말한다. 경배는 하나님께만 드려야 하는 것으로 성경이 말하고 있다. 정일웅,『한국교회와 실천신학』(서울:이레서원, 2002), 220
이러한 경배의 행위를 기독교는 예배 의식으로 표현하였고 교회는 회중의 공적인 모임을 통하여 이러한 의식으로서의 예배를 순서들의 진행으로 실현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이글을 통해서 이러한 예배 형태중 하나인 ‘열린 예배’에 대해서 살펴보고 ‘열린 예배’를 개혁주의 입장을 통해 분석 및 평가를 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열린 예배’란 무엇인가?
‘열린 예배’란 기존 교회의 예배가 새로이 교회에 접근하려는 새 신자를 배려하지 않은채, 기존 교인들 중심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문제이며, 이러한 새로운 사람들의 예배에서의 동화와 일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된 예배의 한 형태이다. 원래 ‘열린 예배’는 구도자의 예배(Seeker’s Service)로 불려지기도 한다. ‘열린 예배’를 추구하는 교회들은 이사야서 66:19절을 성경적 근거로 제시하며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Morgenthaler, Salley. 『이것이 예배다』 임하나 역(서울: 하늘사다리 1996), p.99
좀 더 실질적인 ‘열린 예배’의 기원을 살펴보기 위해 윌로우크릭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 목사인 빌 하이벨스 목사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요 성경공부를 인도하였다. 수적인 증가를 경험했지만 회심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고 조금 더 효과적인 복음전달의 방법을 생각했다, 그래서 특별한 행사를 기획해서 드리는 예배를 생각했고, 그는 주말에 좀 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벤트 형태식의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트리니티 대학의 길버트 빌레지키안 박사의 사도행전 2장의 강의를 통해 초대교회의 모습을 생각하며 새로운 교회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빌 하이벨스 목사는 좀 더 편안하고 효과적인 복음전달을 위해 교회를 개척하였다. 그 교회가 바로 윌로우 크릭교회이다. 이 교회는 미국에서 대표적인 구도자 중심의 ‘열린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성장했다. 이 교회는 구도자를 중심으로 한 목회철학과 전략을 가지고 발전, 성장한 대표적인 교회이다. 김만형, “열린 예배로의 갱신: 그 의의와 적용”, 『목회계획갱신 컨설테이션』(서울: 한국강해설교학교 전문목회연구원, 1997), P. 353-354
현재 ‘열린 예배’는 미국 교회 내에서도 긍정과 부정적인 양면의 소리들이 있다. 어떤 수단을 이용해서라도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는 선교적 노력으로서의 ‘열린 예배’의 강점을 충분히 생각해 볼만하다. 그러나 엄격한 의미에서기독교의 예배가 그 독특성을 간과한 채 이렇게 세속화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는 많은 학자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정일웅, 270
2. 왜 ‘열린 예배’를 드리는가?
‘열린 예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예배의 자리에 나아 올 수 있도록 배려하는 형식과 접근 방법을 택한 예배 스타일이다. 김만형, “구도자 예배란 무엇인가”, 『목회와 신학』 (서울:두란노서원, 1997년 4월), p. 43
‘열린 예배’를 추구하는 교회들은 전통적인 예배의 형태는 불신자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불신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화적 거부감을 최소화 시켜 효과적으로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려는데 목적을 둔다. 새로운 문화(기독교문화)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언어와 문화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겠다는 것이다. 손종태, “한국교회는 왜 구도자 예배가 필요한가” 『목회와 신학』 (서울:두란노서원 1997년 4월), p.50
이를 위해 ‘열린 예배’를 지향하는 교회들이 염두하고 있는 요소들이 있다. 그 예배의 참석자들이 성경 지식과 예배 경험이 없는 자로 간주하여 예배를 준비한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 가운데 기독교적 단어의 사용을 제한한다. ‘열린 예배’는 기독교적인 용어를 변용하여 쉬운 말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메시지를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이 들어도 공감할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기존에 드려지는 전통예배가 외식적인 면이 많아져서 축제 적인 예배의 요소가 사라져 가고 있다는 전제하에 예배의 기쁨을 회복하고 예배를 통하여 생동감 넘치는 삶의 장으로 끌어 올린다는 차원에서 ‘열린 예배’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실제적으로 열린 예배를 추구하는 교회들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사용한다. 이들은 예배를 통해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위해 문화 매체를 최대한 활용하여 재미있고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 ‘열린 예배’에서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예배와 연극과 영상과 설교, 간증 및 이벤트성 행사이다. 전체적인 진행은 대체적으로 음악을 통해 시작된다. 음악은 현대음악을 많이 사용하고 밴드를 통한 연주와 함께 부르는 찬양을 20분 정도 할애한다. 다음으로 연극이나 영상을 통해 다루고자 하는 주제와 연관된 내용을 문제 제기로 드러낸다. 이때 연극이나 영상의 내용은 현실의 삶을 극화하기도 하고 성경의 내용의 한 부분을 보여주기도 한다. 김만형, “전도의 꽃을 피우기 위한 구도자예배”, 『목회와 신학』, (서울:두란노서원,1997년 4월) pp. 94-95
이러한 연극이나 영상의 내용은 불신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또한 ‘열린 예배’에서는 영적인 영역, 정서적 영역, 도덕적 영역, 육체적 영역, 사회적 영역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열린 예배’를 섬기는 사람들은 담당 교역자와 드라마 연출을 겸한 운영 디렉터, 영상 담당 디렉터 등의 전임사역자와 파트타임,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오디오, 영상, 음향팀 등 세부적으로 팀들을 운영하고 있다. 김만형,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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