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인문어학 율령국가의 형성과 발전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스이코(推古)조의 정치는 문화적인 면에서 불교의 융성 등 커다란 성과를 이루었지만 정치적인 면에서는 아직 이상적인 면에서 그치는 등 뚜렷한 발전은 이루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이상은 다이카(大化)개신과 그 이후의 개신정치가 전개되면서 실현되었다. 수와 당의 정치기구를 모태로 하면서 일본의 국가기구를 정비를 하기 시작하였고, 천황을 기점으로 하는 중앙 집권적인 체제 , 공지공민제 , 율령에 의한 법치주의적인 정치 운영에 힘썼다.
이는 8세기 초 대보율령(다이호령)이 완성되면서 확립되었고 이러한 정치 개혁이 국토의 개발에 더욱 더 힘을 가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중국의 당 왕조가 세계적인 대제국으로 성장하게 되면서 이를 배우기 위해 견당사가 수시로 파견되었으며, 그 결과 장안성을 본떠서 만든 헤이조쿄(平城京)가 수도로 건립된다. 문화면에서는 신라와 당의 영향을 받아 나라시대의 덴표(天平)로 문화로 승화되었으며, 정창원의 유물을 통해 덴표 문화가 얼마나 세계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문화 활동이 너무 해외 교류를 통해 이루어진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여 국력의 소모와 사회 불안 더 나아가서는 율령 정치의 동요를 초래하였다. 이에 따라 8세기 말 수도를 헤이안(平安)으로 천도를 하고 율령 정치를 재건하는 움직임이 여러 차례 추진되었다.
Ⅱ. 본론
율령정치의 성립과 하쿠호(白鳳) 문화
1) 다이카(大化) 개신
▶ 대외정세
■ 당의 건국과 삼국의 대립
618년 당나라가 세워지고 당나라는 북조로부터 수에 걸쳐 발달한 균전제, 조용제 등을 축으로 율령법을 정비하고 강대한 중앙집권국가를 이룩하였다. 당시 한반도에서는 삼국간의 항쟁이 있었다. 당은 국력의 신장을 바탕으로 644년부터 649년까지 고구려를 침공했다. 당시 당의 유학생이었던 다카무코노 구로마로(高向玄理) 와 미나부치노 쇼안(南淵請安) 등이 귀국해서 이러한 동아시아의 정세를 말해 주었다. 또한 당의 제도를 본받아 중앙집권국가체제를 구상했었다.
▶ 내부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