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출시한 OS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스마트폰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Android이고, 또 다른 하나는 구글의 웹브라우저인 크롬(Chrome)에 기반해서 구글의 소프트웨어(혹은 앱)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크롬 OS이다. 최근에 구글의 기기 및 서비스 담당 SVP(구글의 높은 직책을 의미한다)인 릭 오스텔로(Rick Osterloh)는 트위터(Twitter)를 통해서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Hey, it's true... Google's HARDWARE team will be solely focused on building laptops moving forward, but make no mistake, Android & Chrome OS teams are 100% committed for the long-run on working with our partners on tablets for all segments of the market (consumer, enterprise, edu) 요약하자면, 구글 측에서는 Android 기반의 테블릿(Tablet) 시장보다는 크롬 OS를 탑재한 랩탑(Lap-top)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향후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휴대장비보다는 테블릿 쪽에는 크롬 OS를 보급하겠다는 구글 측의 의지로 읽히는 것이다. [참고 사항] (1) Microsoft의 Windows나 Apple의 iOS 등은 표준화된 OS이다. 반면에 구글의 Android는 License를 기반으로 사용권을 취득한 기업들이 나름대로 변형시켜서 사용하기 때문에 표준화되지 못하고 있다. (2) 클라우드 방식의 플랫폼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클라우드에 접속하는 장비는 표준화될수록 통제나 관리가 용이하다. (3) Android에서 구동되는 대부분의 앱(App)들은 구글 플레이(Google Play)를 통해서 크롬 OS에서 사용할 수 있게 통합되었고, 이 통합 과정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4) 2017년 미국 교육시장에서 크롬 OS를 탑재한 크롬북(Chromebook)은 전체 시장 판매량의 58%를 넘는다고 알려져 있고, 그 이후 시장 점유율은 확대되는 과정에 있다. (요구 사항) 이상의 기술과 참고사항들을 기준으로 구글이 테블릿(혹은 랩탑) 시장에서 크롬 OS 기반의 제품을 출시하고자 하는 이유를 분석하시오(3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