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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소리들’과 식민지 ‘이중 도시’의 변화 - 1930년대 전반기 경성의 발성영화 상영과 상영 현장의 변화
분야 인문과학 > 기타(인문과학)
저자 김순주
발행기관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간행물정보 서울학연구 2016년, 서울학연구 제62호, 27page~57page(총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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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부제 : Sounds of the Empires : The Introduction of Talkies in Colonial Seoul and Shifting Cinematic Culture
Ⅰ. 머리말
Ⅱ. 경성의 영화 상영관과 상영 구도의 변화
Ⅲ. 제국의 소리들: 서양과 일본 발성영화의 상영 양상
Ⅳ. ‘국산영화’의 확대와 조선어 발성영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국문초록
 
 
국문초록
This article attempts to examine the ways in which sound film was introduced in colonial Korea during its initial phase of the early 1930s. It were the sounds of the empires, the West and imperial Japan, that first began to be heard in the colony. Since film consumption, characteristic of the capital city of Gyeongseong or Keijo, was divided between colonizer and colonized by the era of silent film and movie theatres thus became one of the loci that has reproduced ethnic distinctions between the two groups, the present paper takes a look at the changing aspects of the local cinemas with a special reference to the exhibition. While those that have long exhibited Western silent movies for colonial Koreans introduced Western talkies of Japanese versions, the cinemas having almost exclusively shown Japanese for their compatriots unprecedently adopted Western talkies of the same language versions as well as Japanese talkies. In 1934, the division of publication of the Government-General of Korea implemented a policy that has sought to reduce the exhibiting ratio of foreign films. As a result, the exhibition of Japanese sound films far expanded even in the cinemas where Western films have mainly been shown. This paper tries to argue that new cinematic culture unfolded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talkies was symptomatic of shifting colonial culture of the dual city.
 
 
영문초록
이 연구는 영화 상영의 환경이 이중의 모국어 환경에서 ‘다성적(多聲的)’ 환경으로 바뀌어 가는 1930년대 전반기의 시점을 중심으로 발성영화의 상영 양상을 파악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무성영화가 ‘보편성’을 가진 ‘무언’의 매체라면, 발성영화는 국지성을 띤 ‘소리’의 매체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경성에서 “무성영화의 보편성”은 민족별 소비 집단을 재생산하는 소스(source)가 되었다. 본 연구는 무성영화가 정착한 이래 조선인과 일본인으로 각각 양분된 영화소비의 구도가 ‘제국의 소리’의 도입과 함께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상영 현장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서양 무성영화를 주로 상영하던 조선인 중심의 영화관들이 일본어 버전의 서양 발성영화를 정착시키자 그간 자국영화로 일관하던 일본인 중심의 영화관에서도 일본 발성영화뿐만 아니라 서양 발성영화를 적극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함께 1934년의 외국영화 상영제한 정책은 일본 발성영화가 서양영화 상영관에 도입되는 중대한 계기로 작용하였다. 이로써 조선인 중심의 영화관이 더 이상 서양영화의 ‘특별구역’이 아니게 되었듯이, 일본인 중심의 영화관도 일본영화의 ‘특별구역’이 될 수 없었다. 식민지적 이중 도시를 모사한 듯한 영화 상영의 구도가 해체되면서 경성의 도시 문화가 변화하는 징후는 관람자의 기호에서 엿볼 수 있다.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에 나타난 새로운 영화 소비주의가 어떻게 민족 관계를 재범주화 하는가가 향후 연구의 과제가 된다.
 
 
Gyeongseong (Keijo), dual city, cinemas, sound film (talkies), Western sound films, Japanese sound films, Korean sound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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