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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의 예외상태와 여성의 타자성의 사랑 - 전경린의 「사막의 달」과 「염소를 모는 여자」를 중심으로
분야 어문학 > 국문학
저자 나병철
발행기관 한국현대문학회
간행물정보 한국현대문학연구 2018년,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4집, 129page~157page(총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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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부제 : The State of Exception in the Enlightenment and the Feminine Love for Otherness
국문초록
1. 계몽의 예외상태와 젠더 영역의 비식별성
2. 여성 타자의 비식별성과 승인받지 않은 사랑-「사막의 달」
3. 비식별성의 예외상태에서 숨은 영혼의 숲으로-「염소를 모는 여자」
참고문헌
영문초록
 
 
국문초록
이 논문에서는 젠더영역에서의 남녀관계의 불균형성을 아감벤의 예외상태라는 개념으로 조명했다. 젠더영역은 일상과 예외의 공모에 의해 남성중심적 폭력과 비식별성의 비극이 ‘이상한 고요함’에 묻히는 곳이다. 근대 초기 계몽의 시대부터 오늘날의 후기자본주의까지 그런 침묵의 불균형성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 논문에서는 전경린의 소설을 통해 후기자본주의에서 젠더관계의 예외상태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전경린의 사막의 달 은 일상에서 비식별성의 비극을 경험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에서 여성들은 숨겨진 불행을 윤색하며 살아가거나 남편에 대한 보복적 심리로 맞바람을 피우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여성의 불행은 해소될 수 없다. 반면에 ‘나’(해연)는 근친상관의 관계에 있는 휘승과의 에로스적 사랑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내’가 겪는 여성의 비식별성의 일상이 사막이라면 에로스적인 사랑을 꽃피우려는 여성의 시간은 달이다. 이 소설은 사막의 삶에서 죽음충동을 경험하면서도 자연(달)과 같아지는 순간의 에로스적 소망을 놓지 않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염소를 모는 여자」에서도 여성의 불행한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는 자연을 향한 욕망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보다 적극적으로 거세된 타자들과의 연대를 회생시키며 숲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염소가 거세된 자연이라면 분열증적 청년은 본질을 본 대가로 일상에서 거세된 존재이다. ‘나’(미소)는 거세된 타자들을 품어 안아 출산하면서 그들과의 연대를 회생시킨다. 청년의 박쥐우산을 쥐고 염소와 함께 폭우 속에서 숲으로 가는 결말은, 여성의 심연의 다수 체계성을 작동시켜 자연의 기억을 부활시키는 도약으로 볼 수 있다. 그 순간 ‘나’는 상징계와 기호계를 횡단하며 자연의 기억의 경첩을 움직여 구원의 문을 열려 하고 있다. 이 소설은 후기자본주의에서는 다수 체계성 속에서 거세된 타자들을 품어 안는 여성만이 자연의 기억을 회생시키며 숨은 영혼의 교류를 통해 구원의 좁은 문을 열 수 있음을 암시한다.
 
 
영문초록
This paper highlights the imbalance of male-female relationship in the gender area with the state of exception argued by Agamben. The gender area is the place in which the conspiracy between the daily life and exception buries the tragedy of male-centric violence and unidentifiability in the “strange quietness”. It is surprising that there has been little change in the imbalance of quietness, from the era of modern enlightenment to the post-capitalism of today. The current study takes a novel by Jeon Gyeong-rin to investigate how the attempt to escape the state of exception in the gender relationship takes form in postcapitalism. “Moon in the Desert” by Jeon Gyeong-rin depicts women who experience the tragedy of the indiscernible in their daily lives. In the novel, women embellish their hidden unhappiness or have affairs to take revenge on their husbands. In any case, however, their unhappiness is not resolved. In contrast, “I” in the novel (Hae-yeon) does not give up the erotic love with Hwi-seung, with whom she is in an incestuous relationship. If the conventional feminine indiscernible experienced by “I” is like the desert, the time experienced by women looking to bloom the flower of erotic love is like the moon. This novel describes a woman who does not let go of the erotic hopes to be like the nature(the moon). The author expresses a woman’s attempt to escape from an unhappy life by a desire for nature in “Goat-Herding Woman” too. The protagonist of this novel more actively recovers the solidarity with castrated others while heading towards the forest. If the goat represents the castrated nature, the schizophrenic young man is the being that was castrated from the daily life for having seen the essence. “I” in this novel (Mi-so) embraces the castrated others to give birth to them and recover solidarity with them. The ending of the book, in which “I” holds the young man"s bat umbrella to walk towards the forest in the heavy rain, can be interpreted as operating the multi-system of the depth of the feminine mind to resurrect the memory of the nature. At that moment, “I” in the novel crosses between the symbolic and the semiotic to move the hinges of the nature’s memory and open the door to salvation. This novel implies that only the women who can embrace the castrated others in the multi-system can recover nature’s memory to open the narrow door of salvation in the post-capitalism through the sympathy between hidden souls.
 
 
indiscernible, the Other, eros, 비식별성, 다수 체계성, 타자, 예외상태, multi-system, the semiotic, enlightenment, 계몽, 에로스, state of exception, 기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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