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측(圓測) 종성논(種性論)의 기본 구조와 몇 가지 특징 -『해심밀경소』 티벳어역 속의 신발굴자료에 대한 소개를 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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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본 논문은 『해심밀경소(解深密經疏)』가 주석 문헌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원측(圓測) 종성론(種性論)에 대한 기존 논의를 비판적으로 보완하려는 것을 목표로 하여 그 기본 구조와 특징을 해명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우선 삼무성관(三無性觀)의 관점에서 일승(一乘)의 의미를 해명하면서 종성(種性)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무자성상품(無自性相品)」과 「무자성상품」의 경문을 재인용하면서 그 의미를 재해석하고 있는 「지바라밀다품(地波羅蜜多品)」에 걸쳐 있는 원측 종성론의 기본 구조에 주목하였다. 이어서 종성론의 몇가지 주제에 한정하여 원측이 스승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장(玄奬)과 어떤 관련이 있으며 또 흔히 종성론에 있어 원측과 대립된 입장을 지닌 것으로 이해되어온 규기(窺基)가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른지도 부가적으로 밝혀 원측 종성론의 특징을 상대적으로 부각시키려 하였다. 원측 종성론은 다음과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다. 원측은 우선 『해심밀경(解深密經)』이 ``하나``와 ``셋`` 모두를 붓다의 진리로 보고 있기 때문에 료의경(了義經)이라는 해석학적 지평 위에서 출발하여, 그 위에 붓다가 말한 ``하나``와 ``셋``이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리일(理一)``과 ``도일(道一)·과일(果一)``의 관점을 정립하여 ``하나``를 단순히 순수한 가능성으로서의 불성으로 이해하는 규기와는 달리 이념적·수행적 차원의 동일성을 긍정하는 말로 이해하였으며 나아가 이 바탕 위에서 진제 진영과 현장 진영의 일견 모순되어 보이는 주장들을 교통정리하고 회통시킨다. 몇몇 종성의 주제에 대한 원측 해석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법화경(法華經)』 구절 해석에 있어 원측은 소승과 대승 간의 현실적 차이를 절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차이를 강조하는 규기와 대조적으로 온건주의자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다음으로 무성유정(無性有情)의 성불 가능성에 대해 원측은 완전히 부정하지도 완전히 긍정하지도 않는 모호하고 신축적인 관점을 지니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 역시 현장, 규기와 마찬가지로 불교 주석가의 해석학적 곤경에 빠져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적으로 볼 때 원측은 삼승가(三乘家)와 일승가(一乘家)의 화쟁(和諍)에 기반한 온건한 의미의 오성각별론자(五性各別論者)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영문초록
This paper is a expose of the basic structure and some characteristics of Gotra Theory in Woncheuk(613~696, 圓測 Wonch`uk; ch. Yuance(Yuan-ts`e); tb. Wen tshegs) aiming at critically complementing the established interpretations on that topic. For this, I, at first, have noticed the basic structure of his Gotra Theory that is discussed in MuJaSeongSang pum(無自性相品) and JiBaRaMilDa pum(地波羅蜜多品) of HaeSimMilGyeong so(解深密經疏), where the former chapter discuss the One-vehicle(一乘) in regard to Trinihsvabhava-yoga, and the latter chapter recall some passages from the former and re-interprete them. Next, I have exposed Woncheuk`s hermeneutical connection to his Master Xuanzang(600~664, 玄奬 Huantsang) and some characteristics of his interpretations relatively illuminated by comparison with his supposedly rival Kuiji(632~682, 窺基 K`ueichi) regarding some topics in Gotra Theory. The basic structure of Gotra Theory in Woncheuk is as follows. He starts on a hermeneutical horizon that Samdhinirmaocana-sutra is nitartha in that it regards both the doctrine of One-Vehicle and Three-Vehicle(三乘) as true, and continuously for exposing that the apparently contradictory teachings of ``one``(=same) and ``three``(=different) in sutras and sastras, in fact, are not contradictory one another, from a hermeneutical framework of Truth-Sameness(理一)(=Buddha-Nature as Truth 理佛性) and Way-Sameness(道一)·Attainment-Sameness(果一)(=Buddha-Nature as Practice 行佛性) has reinterpreted ``one`` as the ultimate sameness in both ideal truth and actual practice, distinguished from Kuiji who regards ``one`` as Buddha-Nature of all sentient being just in the context of ideal truth, and finally has tried to reconcile the serious conflicts between Paramartha and Xuanzang lineage thinkers. The features of Woncheuk`s interpretations on some topics regarding gotra are as follows. In interpreting a phrase of Saddharmapundarika-sutra, he appears as a moderate in contrast with Kuiji in that he regards actual difference between Hinayana and Mahayana practitioners as not absolute. But with regard to Enlightenment of agotra-sattva, he neither negate absolutely nor affirm actively the possibility of it. Probably regarding that problem he has also been in a hermeneutical predicament common to Xuanzang and Kuiji. Finally, from the above facts I have concluded that Woncheuk can be interpreted as a moderate in advocates of Five Gotra System(五性各別論) based on the reconcile of conflicts between One-Vehicle and Three-Vehicle lineage thin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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