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형 심박동기 합병증으로 발생한 스트레스성 심근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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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은 takotsubo cardiomyopathy 혹은 apical ballooning syndrome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대개 갑작스런 신체적 감정적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임상 양상은 흉통, 호흡곤란, ST 분절 변화를 포함하는 심전도 변화, 심근효소의 상승이 있어 급성 관상동맥증후군과 감별을 요한다. 관상동맥조영술에서는 대개 정상이며, 한 관상동맥 이상의 영역에서 좌심실 심첨부의 무운동, 이상운동을 동반한다. 본 저자들은 영구형 심박동기 삽입후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이 발생한 증례를 경험하여 보고한다. 저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본 증례는 국내 첫 보고이다. 87세여자 환자가 응급실에 실신과 어지럼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신체 검사에서는 39 회/분이였고, 혈압은 134/74 mmHg였다. 심전도는 좌각차단을 동반한 완전 방실 차단 소견이였다. 혈액검사에서 혈색소 10.7 g/dL였고, 심장효소는 TnI만 0.062 ng/mL로 약간 증가해 있었다. 심초음파는 좌심실구혈률(이하 EF) 58%에 벽운동장애는 없었다. 환자는 과거력상 고혈압이 있으며, 5년전 급성심근경색으로 우관상동맥과 좌전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한 상태이며 약물로 carvediol 6.25 mg을 복용하였다. 약물을 중단후 경과 관찰 하였으나 심전도와 임상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3일후 임시형 심박동기를 삽입하였고, 삽입후 어지럼증이 호전되고, 심박동기 중단시에는 다시 완전 방실차단이 지속되여 영구형심박동기를 DDDR 모드로 삽입하였다. 영구형 심박동기 삽입후 12시간 후 환자는 의식이 저하된 상태를 보였고, 심전도는 설정된 심박동기60회로 ST 분절이나 T파의 변화는 없었으나, 심근효소는 TnI 4.01 ng/mL로 증가하여 관상 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였다. 과거에 시행한 2개의스텐트에 재협착 소견은 없었고, 신생 병변도 없었다. 심초음파는 EF 32%, 심첨부와 중앙부 심근 전체에 무운동 상태, 기저부는 정상 운동를 보이는 스트레스성 심근병증 상태였다. 중환자실에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환자의 임상 양상은 호전되었고, 10일후 시행한 추적 심초음파에서는 벽운동장애는 없었으며, EF 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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