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ologies of Modernization and Race Relations in Korea, 1882-1945
분야
인문과학 > 종교학
저자
( Young Keun Choi )
발행기관
한국기독교학회
간행물정보
한국기독교신학논총 2012년, 제81권 201~222쪽(총22쪽)
파일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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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이 논문은 근대화 이데올로기가 사회진화론과 인종주의와 결합하여, 문명간 인종간 차별과 위계를 강조하고, 세계를 중심과 주변, 발전과 지체, 우월한 문명과 열등한 문명으로 이분화시켜 지배와 종속관계를 부추기면서, 식민주의와 제국주의 확장을 정당화시켜 주는 이론적 근거로 사용되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기본적으로 역사학의 바탕 위에서 포스트 모던과 포스트 콜로니얼적 시각으로 근대화 이데올로기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문화담론을 사용하여 식민지 공간에서 근대화 이데올로기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가운데 생산되고 재생산되어 가는 과정과 그 의미의 변화를 추적하고자 하였다. 이 논문은 근대화 이데올로기가 수입되고 발전 및 충돌하는 복잡한 근대 한국의 상황에서 한국 민족주의, 일제 식민주의, 미국 선교사와 기독교의 관계들을 비교 검토하고, 근대화 이데올로기를 매개로 이들이 어떻게 조화하고 협력하였으며, 어떻게 갈등하고 충돌하였는지 살펴보았다. 그러면서 미국 선교사들의 “기독교 문명” 담론과일제 식민주의의 “동화”의 담론이 한국 민족주의의 “문명개화” 담론을 추동하고 흡수하는 과정 가운데 한국이 문화적, 인종적 위계질서 안에서 주변화되고, 종속되었다는 점을 분석하였다. 이 논문이 역사 속에서 한국 사회가 경험한 서양 근대화 및 식민지 근대화 담론의 한계들을 드러냄으로써, 우승열패와 적자 생존이라는 무한경쟁의 근대화 이데올로기가 여전히 힘을 발휘하는 오늘의 시대적 상황에서 한국기독교가 추구해야 할 대안적 세계관과 새로운 문화적 이해를 성찰하고 찾아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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