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현시점의 다매체다채널 환경의 미디어 연구가 단일 매체의 효과 연구에서 나아가 복합적인 매체의 연계적 이용이 가져오는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탐구했다. 이 연구는 리얼리티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편성 증가와 더불어, 오락 매체 이용의 정치적 의미에 대한 최근 연구 경향과 궤를 같이 한다. 특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이용은 투표 행위와 같은 시청자의 직접적인 참여 행동을 포함하고 소셜 미디어등 다른 매체의 활용을 연계하는 등, 이전 시대의 텔레비전 시청과는 다른 복합적인 방식으로 수용자의 적극적인 관여를 끌어내는 현상에 주목했다. 그 결과, 정치효능감과 사회신뢰의 민주적 시민성의 지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의 시청량과 소셜 미디어 이용 양태는 비시청자와 경시 청자 집단에 비해 주로 중시청자 집단의 정치효능감과 사회신뢰에 유의미한 상호작용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서바이벌 리얼리티 중시청자의 경우, 소셜 미디어 이용이 정치효능감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억제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소셜 미디어 이용의 속성(담론적 vs 참여적)에 따라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지만 사회신뢰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영문초록
Along with the increased programming of reality-based television shows as well as recent research trend studying entertainment- oriented media use for the political implications, this study focused on the political and social influences drawn from new types of viewership behaviors such as `expanded and connected` access to multiple media in the multiple channel and media convergence environment. This study especially examined various viewership behaviors watching competition-based survival audition type of reality shows and subsequent utilization mirrored in audience activity in terms of civic culture for political efficacy and social trust. Results show that the amount of watching survival reality programs has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 with social me dia behaviors suggesting that the effect is greater for heavy-viewers compared to non-viewers and light-viewers. Specifically, for heavy viewing of survival reality shows the positive effect of social media use tends to be inhibited. While these results showed a little different patterns across social media engagement types (discursive vs. behavioral), similar tendency was found in their effect on social trust.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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