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1980년대 박완서 단편 소설에 나타난 중산층의 존재방식과 윤리
분야
어문학 > 국문학
저자
오자은 ( Ja Eun Oh )
발행기관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정보
민족문학사연구 2012년, 제50권 231~256페이지(총26페이지)
파일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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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이 글은 박완서의 80년대 단편 소설에 나타난 중산층의 존재방식에 대해 분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따라 6·25전쟁 체험, 70~80년대 강남 지역과 도시신시가지 개발, 80년대 운동권 대학생의 문제들이 중요한 문제틀로 설정되었다. 이처럼 의식적, 경제적, 정치적 차원에서 특정한 기호로서 작동하는 중산층의 의식구조와 존재방식을 분석해봄으로써 박완서 소설의 중산층 논의의 새로움을 발견하고자 했다. 2장에서는 6·25전쟁 체험을 일상의 제의(ritual) 형태로 경험함으로써 주인공이 일상을 유지하는 방식을, 3장에서는 중산층이 자신의 품위와 공간을 연동시키는 상상력과 그 재배치에 대해서, 4장에서는 운동권 학생들이 중산층 가정에 등장하면서 정치성을 일상의 윤리로 환원시키는 문제에 대해 다루었다. 우선 2장에서 전쟁체험은 중산층의 일탈, 물질적 유혹들에 대한 징벌과 일상의 유지를 위한 일종의 제의(ritual)로서 기능한다. 이 과정에서 「엄마의 말뚝2」에 나타난 중산층 가정은 전쟁으로 인해 가족이 붕괴된 적 있었던 트라우마를 다시 상기하고 엄마의 유사 죽음 체험을 통해 안온한 현재에 대한 반성까지 하게 된다. 이후 제의가 끝난 뒤 일상은 회복되고 더욱 공고하게 유지된다. 3장에서는 80년대부터 심화된 강남/ 강북의 지역격차와 함께 지역과 품위가 연동되는 방식이 재구축-재편되는 시대에 중산층이 공간을 상상하는 방식의 변화와 논리를 어떻게 재정비하는지 「꽃을 찾아서」를 통해 살펴보았다. 거주지에 대해 갖는 상상력은 지역과 품위가 연동되어 있다는 생각 때문인데, 이 때문에 지역에 따른 품위의 배치가 각기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이를 「유실」에 이분되어 나타난 훈육과 규율의 도시 서울, 해방과 무절제의 도시 성남의 서사로 분석하고자 했다. 4장에서는 중산층 가정이 운동권 대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한 정치성에 어떻게 대응하는가를 살펴보았다. 「저문 날의 삽화」에서 운동권 대학생에 대한 미지의 공포를 그의 불행한 탄생과 개인사로 설명하듯, 애매하고 불안정한 것들에 대한 불안감을 빠르게 윤리적으로 배치하려는 무의식적인 노력은 정치적인 문제들을 탈정치화 한다. 또한 운동권 대학생의 문제를 데려다 키운 아들에게 애정을 주지 못한 어머니로서의 자책과 결합시키면서 이를 죄의식과 회개의 구조로 바꾸어버린다. 이는 정치적인 상황에 대한 개입과 안온한 일상의 유지라는 갈등관계를 적정선에서 무리 없이 타협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가치평가를 떠나서 이러한 중산층의 독특한 존재방식의 메커니즘을 박완서 소설이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는 것에 우선적인 의의가 있을 것이다.
    영문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the existence of middle classes appeared in Park Wan-Seo`s short novels in 1980`s. Under the forementioned theme, following stand points for analyses were established including personal experience of Korean war, construction of Gangnam and new town in 1970`s to 1980`s, and pro-democratic political college students. The author intended to document a new viewpoint for discussion of middle classes described in Park Wan-Seo`s novels, through analyses of their mindset and existence as conscious, economical and political significance. In chapter 2, the way of main character`s maintaining her own daily life through re-experience of Korean war as a daily ritual was discussed. In chapter 3, imagination and reassignment of middle classes to associate their courtesy and space were analyzed. In chapter 4, an issue of reducing political issues to a daily ethics as emergence of political colleg activist was discussed. At first chapter, experience of Korean war functioned as a kind of ritual for punishment of minor deviation from ethics and maintenance of daily life. Middle class families re-experience the trauma of disintegration of their own families during Korea war, and reflect peaceful and quiet present through pseudo-decease of the mother. After the ritual, daily life became recovered and more concrete. In chapter 2, by "Finding flowers" the change of imaging space and re-arrangement of logics in middle classes were discussed, in the 1980s when intensification of local disparities in Seoul and reorganization of region and courtesy were ongoing. Imagination of residence location was originated from the association of region and courtesy, so that arrangement of courtesy was different between location. The author analyzed this issue through "Lost" which described segregation of Seoul, which implied discipline and obedience, and Seong-nam, which implied liberation and intemperance. In chapter did discussed how the middle class family respond to a political symbol appeared as a form of activist college students. In "A epsiode of sundown" unfamiliar fear of middle class family against political activists was elaborated by his background and personal history; a sense of insecurity on any vague and unstable issues was tried to be accepted as a moral and ethical substitutes by a typical middle class families, and that deprives all the political issues of their political fundamentals. Also, such a viewpont transforms political activists into an issue of unhappy personal background of early growth, so that keen political oppositions in the 1980`s were covered into a personal sense of guilt and repentance of common mothers. Above strategy was a kind of modest compromise to maintain peaceful daily life without political turmoil. This is the foremost significance of Park Wan-Seo`s novels in appreciating unique existence of middle class families, apart from political and historical evaluation of their be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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