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 민족문학론과 동아시아론의 비판적 검토-해방의 서사를 기다리며
분야
어문학 > 국문학
저자
김명인 ( Myoung Ln Kim )
발행기관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정보
민족문학사연구 2012년, 제50권 456~480페이지(총2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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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한국의 민족문학론은 식민지를 역사적 조건으로 하는 근대적 국민문학론이다. 식민지에서는 민족해방의 과제와 민주주의의 과제가 동시에 제기되는바, 한국의 민족문학론은 바로 이 두 과제의 수행을 목표로 하는 근대문학이론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식민지하에서는 민주주의적 과제의 수행이 더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민족해방의 과제는 그 속에 잠복해 있다가 해방 직후 임화 등에 의해 비로소 민주주의 민족문학론의 형태로 온전히 제기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분단에 의해 이러한 민주주의 민족문학론은 현실화하지 못하게 되고 1960년대 들어서 비판적 부르주아 민족운동의 문학적 형태로 부분적으로 제기된 데 이어, 1970년대에 들어 비로소 민족모순과 계급모순, 그리고 그것의 특수한 변형태인 분단모순에 의해 고통 받는 민중의 관점이 접합되어 민중적 민족운동의 문학적 형태이자 폭넓은 사회역사적 비평담론으로 다시 부활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민족문학론은 한편으로는 식민지와 분단을 계기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한반도적 상황의 특수성 위에서 성립된 일국적인 산물이면서도, 동시에 제국주의 이후 세계질서 속에서 고통 받는 제3세계 민중의 해방이라는 관점을 지닌 세계사적 보편성의 산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민족문학론은 그 근대주의적이며 일국적인 성격을 기본적 한계로 가지고 있는데 민족 이외의 것을 타자화하거나 위계화할 수밖에 없는 논리 일반의 문제점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없으며, 한국사와 한국사회의 역사적 경험을 세계사적으로 특권화하는 경향성을 보이기까지 하였다. 1990년대 초반 이래 현실사회주의의 몰락과 탈근대주의 사조의 대두라는 새로운 조건에 맞서 근대수행과 근대극복이라는 이중과제론과 민족문제의 지구지역화를 통해 민족문학론이 지니는 일국적이고 민족주의적 성격을 넘어서는 동시에 그 세계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동아시아론으로 그 활로를 찾아나서게 된다. 이 중에서 동아시아론은 자본주의 근대세계의 모순을 넘어서는 대안적 근대극복 기획의 지리학적 판본이면서 동시에 민족문학론의 고질적 일국성을 넘어서서 세계사적이면서 지구적인 시공간적 좌표 위에 자기를 재정립할 수 있는 득의의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동아시아론은 여전히 민족주의적이며 네이션 중심적일 수밖에 없는데 한반도 문제의 해결이라는 내셔널한 과제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것이기 때문에 자민족의 이익(즉 한반도의 이익)이 우선될 수밖에 없으며 비록 동아시아 민중 혹은 시민간의 연대를 주요한 과제로 내세우긴 하지만 그것은 네이션의 이해관계라는 한계를 넘을 수 없는 것이다. 또 하나 동아시아론은 진정한 ‘해방의 서사’가 아닐뿐더러 하나의 대안담론으로서도 여전히 불구적인데 그것은 엄밀히 말하면 민족주의담론의 확장판이자 세계체제론의 축소판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완결적이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기능주의적이거나 형식주의적인 담론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이 담론에는 종종 연역주의적인 전도가 일어난다. 즉 한편으로는 그 기원을 은폐하기 위해, 다른 한편으로는 그 이데올로기적 미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이 담론은 유사이데올로기화하려는 경향을 가져서 ‘동아시아’가 단지 개별 민족국가들의 총합이 아니라 그 자체로 어떤 대안적 생산성을 가진 하나의 유기적 단위로 간주되고 신비화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민족문학론은 문학담론으로서 그 문화예술적 토대를 견지해 왔음에 반해 동아시아론은 그러한 민족문학론의 소중한 유산을 적절하게 계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 역시 지니고 있다.
    영문초록
    "Minjok-munhak" Discourse in Korea had begun from colonial age as a modern literary theory under two tasks, one of which is national liberation from the rule of imperialism, another is establishment of democracy. And from 1970`s it has been resurrected as a literary part of people`s national movement and a wider form of socio-historical criticism containing people`s view who has been oppressed from national and class contradiction and furthermore Division contradiction. It has to be remembered that it is not only the result of particular single national condition produced under the particularity of Korean peninsular which had colonial and divisional experience subsequently but also the result of world historic universality with the view of liberation of oppressed third world people. However, it has obvious limits from its modern character and single national origin. It must have an inclination to make Other`s of nation and exclude them from nation. That is, it is not free from the nationalism. From about the beginning of 1990`s, against the new world historic waves, the fall of socialist states and rising of post-modern thoughts ``Minjok-munhak`` Discourse has found two way outs. One is proclaiming itself as a double project that accomplish-and-overcome modernity, and onother is invention of East-Asian Discourse that enable it to overcome its single national origin and meet worldwide conditions. However, East-Asian Discourse is still nationalistic and nation-centric. Because it has been invented as the extended form of national project that aims the resolution of Korean peninsular affairs, and it basically could not go further than national interests of this region. Secondly, it is not narrative of liberation, and fundamentally disabled or not self-sufficient theory. It is only the wide version of nationalist discourse or the narrowed version of world-system discourse. Thirdly, on the other side, it has an inclination of deductive reversion to be a psuedo-ideology that accompanied over-estimation and naturalization of East-Asia as an u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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