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좌파와 비판적 지식인의 조건 -왕후이의 "중국모델론"과 21세기 지식지형의 변화-
분야
인문과학 > 기타(인문과학)
저자
조경란
발행기관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간행물정보
시대와 철학 2013년, 제24권 제1호, 241~275페이지(총3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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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이 글은 21세기 중국 지식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신좌파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는 신좌파 중에서도 왕후이의 국가의 굴기에 대한 미래구상이라 할 수 있는 ``중국모델론``을 매개로 하여 그들의 보수화와 국가주의화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신좌파는 ``중국모델론``을 펼치는 과정에서 다른 유파의 지식인으로부터 ``국가의 변호인``, ``국가주의자``, ``전향한 지식인``, ``국가의 싱크탱크`` 가 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비판을 어느 정도 수용한다. 이 글은 왕후이가 ``전향``한 원인을 21세기 중국의 국제적 위상이 달라지자, ``중화제국의 재구축``에 자신들의 목표를 투영하는 과정에서 국가와의 ``거리두기``에 실패한 데서 찾는다. 이 ``거리두기``의 실패는 90년대 자신의 논리 안에 구축해놓았던 긴장 구도를 무너트렸다. 90년대에 왕후이가 제시한 ``反현대성적 현대성`` 안에서는 동양과 서양 또는 중국과 서양이 공존하면서 갈등했다.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자유와 평등이 갈등하면서 공존했다. 그리고 이러한 공존과 갈등은 신좌파의 논리에 모순과 긴장을 유지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이런 입장은 자신의 논리 안에 서구식 발전 도식만을 상정하여 애초부터 긴장과 모순을 소거해버렸던 당시 중국 자유주의자들의 이론구도와는 명확히 대비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21세기 신좌파의 ``중국모델론`` 안에서는 갈등하는 한쪽 축이 사라지면서 대결구도 또한 실종되어버렸다. 필자는 왕후이의 ``중국모델론``의 기본골격을 중국 개혁개방 30년의 ``밝은 면``과 사회주의 30년의 ``우량한 측면``의 무원칙한 조합으로 본다. 이 논문은 ``중국모델론`` 안에서 이 양자가 원칙 없이 ``행복한`` 결합을 하게 됨으로써 신좌파가 90년대에 보여주었던 중국의 현대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사라졌을 뿐 아니라 그들이 견지했던 反봉건성도 실종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즉 ``중국모델론`` 안에서는 이미 중국 근현대 100년을 지탱시켜온 5.4의 민주의식과 ``서양의 근대성``은 거세되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중국의 이러한 변화된 지식 구도를 기초로 하여 이제 다시, 진보란 무엇인가, 비판적 지식인의 조건은 무엇인가에 대한 재질문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좌파라는 것은 일종의 비판의 전통이고 이 비판은 먼저 자신이 속해 있는 기존의 틀(status quo)을 겨냥한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중국이라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자각을 하면서도 동시에 국가와의 ``거리두기``를 유지하려는 태도가 지금 중국의 비판적 지식인이 보여주어야 할 최소한의 모습이라고 본다. 21세기 중국의 변화된 지식구도는 왕후이를 비롯한 신좌파와 공감대를 형성해왔던 중국학을 하는 한 국인의 입장에서도 민감하게 주시해야 하는 부분이다.
    영문초록
    本文聚焦21世紀中國知識界的一個軸心新左派,以新左派代表人物汪暉對國家?起的未來構想--"中國模式論"爲媒介,從批判的角度探討新左派的保守化和國家主義化。新左派在提倡"中國模式論"的過程中,被其他流派的知識分子批評說他們變成了"國家的辯護人"、"國家主義者"、"轉向的知識分子"、"國家智囊",本文在一定程度上認同這些批評。本文認爲新左派之所以"轉向",是因爲中國在21世紀國際地位迅速提升后,新左派在把自己的目標設定爲"重建中華帝國"的過程中,沒能與國家"保持距?"。汪暉在90年代提出的"反現代性的現代性",共存着相互對立的東方和西方或中國和西方,換句話說共存着相互對立的資本主義和社會主義、自由與平等。這種共存與對立使新左派的羅輯維持着矛盾和緊張。他們的這種立場與當時中國自由主義者的理論結構形成鮮明對比,后者 在自己的羅輯中只反映西方式發展模式,一開始便排除了緊張和矛盾。但紀新左在21世派提出的"中國模式論"里對立的兩者中一方消失,對立 結構也不復存在。筆者認爲汪暉的"中國模式論"的基本?架是,中國改革開放30年的"光明一面"和社會主義30年的"優良一面"无原則的組合。這兩者在"中國模式論"里无原則地"幸福"地相結合,導致新左派在 90年代表現出的對中國現代性的批判性視覺消失无踪,而且他們堅持的 反封建性也處于?將消失的境地。也就是說在"中國模式論"中,支撑中國近現代100年的五四精神和"西方現代性"已被割除。本文主張,基于中國已發生變化的知識結構,如今到了需要重新質疑"進步是什?","批判性知識分子的條件是什?"的時候了。"因爲左派要保持批判的傳統,而這種批判首先應針對自己所屬的現狀(statusquo)。" 從這一点來看,中國的批判性知識分子要表現的最起碼的態度應該是明?認淸"中國"這一自我認同,同時與國家"保持距?"。21世紀中國變化了的知識結構,對于與汪暉等新左派形成共識的硏究中國學的韓國人來說,也是需要密切關注的部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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