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와 목적론적 편견: 에티카 1부 부록을 중심으로
분야
인문과학 > 서양철학
저자
이현복 ( Hyun Bock Lee )
발행기관
한국칸트학회
간행물정보
칸트연구 2012년, 제30권 111~140페이지(총30페이지)
파일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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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스피노자 에티카 1부 부록은 다른 부록이나 서문들과 그 위상이 다르다. 선행적역사를 소개하거나 내용을 요약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만물은 신적 본성의 필연적 법칙에 따라 존재하고 작용하며, 신 역시 자기 본성의 법칙에 따라 존재하고 작용한다. 그래서 신 즉 자연 안에는 어떠한 우연적인 것도, 목적도 없다는 1부의 신론, 나아가 자신의 필연성의 철학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그래서 목적론을 제거하는 작업은 그에게 그만큼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필연성의 철학을 위해 그는 "모든 자연물은 목적을 위해 행한다", "신 역시도 어떤 특정한 목적에 따라 자연물을 이끈다"는 것을 근원적인 목적론적 편견으로 규정한다. 이 편견이 인간의 무지와 탐욕적인 맹신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밝힌다. 이로부터 파생되는 다른 편견들, 선악 및 질서와 혼돈 등과 같은 통념들은 사물의 본성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한갓 상상력의 산물임을 보여준다.
    영문초록
    Der Appendix des ersten Teils von Ethica Spinoza`s zielt darauf ab, nicht die Inhalten des getroffenen Teils einfach zusammenzufassen und etwas neues einzufugen, sondern die teleologischen Vorurteile wegzuramen, die dem Verstandnis des ersten Teils hinderlich sein konnten. Im ersten Teil stellt Spionza seine Philosophie der Notwendigkeit dar: "In der Natur gibt es nichts Zufalliges, sondern alles ist aus der Notwendigkeit der gottlichen Natur bestimmt. Im Gegensatz dazu nimmt Teleologen an, daß alle Dinge um eines Zweckes willen handelten und sogar Gott selbst alles auf irgendeinen Zweck hinleite. Spinoza betracht diese Annahme fur die ursprunglichen teleologischen Vorurteile, aus denen die anderen Vorurteile folgen. Er stellt fest, daß die ursprunglichen Vorurteile nur aus menschlichen Unwissenheit und unersattlichen Habsucht entstehen, daß die andere teleologische Notionen, wie gut und schlecht, ordnung und Verwirrung, nicht entia realia, sondern nur entia imaginationis s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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