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주여성의 문화적응을 위한 한국어 문학교육의 가능성 모색
분야
어문학 > 국문학
저자
신영지 ( Young Ji Shin )
발행기관
반교어문학회
간행물정보
반교어문연구 2013년, 제35권 379~408페이지(총30페이지)
파일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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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최근 결혼 이주여성이 크게 늘고 있는데 이들은 이주 초기부터 한국 사회와 문화에 전면적으로 노출되어 문화충격이나 문화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결혼 이주여성의 문화 부적응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그 중 한 가지가 한국어 문학교육이다. 문학작품은 목표 언어가 지닌 가장 완결된 형태의 언어문화이다. 목표언어의 언어적 풍부함과 그 언어가 지닌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문학작품이 지닌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결혼 이주여성의 문화적응을 위한 한국어 문학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결혼 이주여성들은 결혼을 통해 경험하는 문화 부적응 중에서 임신, 출산, 양육과 관계된 문화적 충격은 매우 크지만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다. 현재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어 교육과 문화교육과 같은 학습을 통해서 문화 부적응의 일정 부분은 해소할 수도 있으나 문화는 단순히 ‘안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험하고 느끼는 과정에서 이해와 공감을 통해 적응되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어 문학교육을 통한 결혼 이주여성의 문화적응을 모색하기 위해 학습자에 집중하여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문화충격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선정한 작품은 박완서의 <해산바가지>이다. 박완서의 <해산바가지>는 임신과 출산에 연관된 다양한 양태를 통해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한국의 다양한 문화적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소설속의 모티프들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문화적 양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결혼 이주 여성의 문화적 부적응이 해소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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