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주제 : 한국문학과 서울의 토포필리아; 우울증적 합체와 점유되지 않는 시적 주체 -용산참사와 공간 점유의 시적 양상-
분야
어문학 > 국문학
저자
박상수 ( Sang Su Park )
발행기관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간행물정보
한국문예비평연구 2013년, 제41권 7~38페이지(총32페이지)
파일형식
82300785.pdf [무료 PDF 뷰어 다운로드]
  • ※ 본 자료는 참고용 논문으로 수정 및 텍스트 복사가 되지 않습니다.
  • 구매가격
    7,200원
    적립금
    216원 (구매자료 3% 적립)
    이메일 발송  스크랩 하기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국문초록
    용산참사는 자본축적의 일방적인 대상으로 전락하여 공간을 박탈당하고 내몰려야 했던 몫 없는 사람들이 ‘생존권을 보장을 위한 협상’을 요구했다가 ‘생명권’마저 상실하게 된 비극이었다. 또한 폭력을 독점한 국가권력의 자기증명 욕망이 ‘공간 강탈에 의한 축적’을 추구하는 자본과 공모하여 사적 이득의 최대화를 추구하는 중간계급의 적극적인 무관심을 배경으로 발생한 사건이기도 했다. 용산참사와 관련하여 많은 예술인들의 대응이 있었다. 특히 시인들은 용산참사를 시적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통해 우울증적 합체를 가장 효과적인 공간동일시의 방식으로 활용하였다. 물리적 차원이 아니라 심리적 차원의 공간 재전유 시도였다. 이 중에서도 먼저 심보선의 시적 주체는 절박하고도 급진적인 공간의 동일시만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집에 난 창문을 모두 부수어야 “그들”을 ‘눈 앞에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지킬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심보선의 시적 주체가 시를 읽는 모든 자들에게 ‘우울증적 주체’가 되기를 강력하게 요청했다면 손택수의 시적 주체는 우울증적 합체 이후 공간 동일시의 양상을 성찰적인 목소리에 실어 들려주었다. 용산참사라고 하는 기억, 그 기억이 배경으로 삼는 공간을 내적으로 동일시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이물감을 견디고 수긍하며 우울증적 합체의 순간을 몸으로 구현해낸 것이다. 아름답기만 했던 벚꽃은 이제 그에게는 참사로 죽어간 사람들의 삶을 대신 살아가는 자의 눈으로 감상하는 다른 나무, 다른 수사학이 되었다. 그러나 우울증적 합체에는 분명 자기기만적인 요소가 있다. 즉 우울증적 주체가 대상을 사랑하지 않았고, 그런 이유로 실은 대상을 ‘결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상실’했다는 슬픔에 과도하게 빠짐으로써 원래 그 대상을 소유(사랑)하고 있었다는 착각을 자기기만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김이듬은 또 다른 공간 점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상투화된 우울증적 합체를 거부하고 가장 ‘비문학적인 방식’으로 어디에도 없는 ‘다른 주체’의 자리를 꿈꾼 것이다. ‘점거되지 않는 공간으로서의 주체’의 자리가 바로 그것이었다. 만약 시를 통해 우리가 분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 가장 급진적인 자리는 전체 질서에 대한 상시적인 위협으로서 점유되지 않는 공간에 대한 기투일 것이다. 이는 분명 일회적인 반성과 시도로 성취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무한히 결핍되고 균열된 주체의 공간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미완의 지속적인 분투과정이어야 한다. 우울증적 공간 동일시의 작용과 점거되지 않는 공간으로서의 주체는 서로를 보완하며 현실과 관계하는 지속적인 기획으로 더욱 섬세하게 추구되어야 할 것이다.
    영문초록
    More than middle-class people crowd who own a house or land has been robbed the accumulation of surplus value and the oligopoly. This is a problem. In this context, the victims of capital accumulation was reduced to a one-sided target. They also kicked space deprived people who do not share the ``negotiations for the right to life guaranteed`` demanded the ``right to life`` even lose the Yongsan tragedy is right. To seek to maximize private gain middle-class attitude of indifference to the active force added. Meanwhile, with regard to Yongsan tragedy was a lot of artists to respond. In particular, the poets were shaping Yongsan tragedy poetically. In particular, the poets, the most effective reintegration of the depression in the way of equating were used. Psychological, not physical dimension dimensional space was re-appropriation try. The poetic subject of Sim Bo-Sun is too radical a desperate and identification of space right now, we can only say that in the days. We must break all the windows in the house then we can transform "them" into "the person in front of eyes`, and can keep. Poetic subject of Sim Bo-Sun requested for everyone to read at the ``depressive subject`` strongly. the poetic subject of Son Taek-Su , the reflective voice tells coalescence of depression. Inwardly he equates the Yongsan tragedy. At this moment, foreign body sensation occurs. Ever-lasting depression, but it proves to be united to the body. Beautiful cherry trees are different. Now he`s on behalf of those who died in tragedy live. Now, in the eyes of the dead, the poet looks at the tree. However, depressive coalescence has elements of self-deception. The subject of depression did not love the destination. Also, for this reason, the target is lacking. Nevertheless, he over-indulge in grief. Targets ``loss`` that would want to meet sorrow. So the object owning the original (love) and had to keep the illusion of self-deception. At this point, Kim Yi-Deum another shows the potential of space occupied. She rejects conventional coalescence of depression. She is the most ``literary`` other entity that is not the way ``to the place of hope. ``As the space is not occupied the subject``, it is the right place. What can we do struggle is the fight for space. The most radical position on the entire order as a standing threat unification based on space occupied will not. This is obviously a one-off that can be achieved by reflection and not try. Create space to get out of a crack subject to continuous strenuous process must be incomplete. Space identification of depressive coalescence is important. The subject does not take over the space that is left is more important. The two should complement each other, and to change the reality of ongoing planning will be pursued more delicately.
    사업자등록번호 220-87-8778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70-8809-9397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765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9 happynlife.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