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退溪) 가서(家書)에 나타난 화법(話法)에 대한일고(一考) -손자(孫子) 안도(安道)에게 부친 서찰을 중심으로
분야
인문과학 > 동양철학
저자
정시열 ( Si Youl Jeong )
발행기관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간행물정보
퇴계학과 유교문화 2013년, 제53권 135~170페이지(총36페이지)
파일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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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본고는 퇴계 이황이 손자 안도에게 보낸 서찰 가운데 현전하는 125통에 나타난 화법에 대한 연구이다. 맏손자에게 보내는 것이었던 만큼 서찰 곳곳에서 묻어나는 조부의 애정 어린 어조는 15년의 세월 속에서도 큰 변화가 없었지만 전하는내용에 따라 진술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것을 화법의 측면에서 분석하고자 서찰에 등장하는 내용 중에서도 비교적 비중이 큰, 세 가지 사안인 제수된 관직의 사직, 손자의 학업에 대한면려, 처세나 처신에 관한 언급 등을 연구 대상으로 했다. 서찰에 나타난 퇴계의화법은 상대에 대한 존중에 바탕을 둔 표현적 진솔함이라는 말로 요약이 가능하다. 이러한 그의 화법은 앞서 언급한 세 가지 구체적 사안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전언을 위해 일정한 변화의 양상을 보이는데, 본고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여 그 각각의 세부적 사항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2장에서는 퇴계의 자탄 속에는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자 하는 의지가 내포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퇴계는 외형상으로는 자기 처지에 대해 탄식하는 자탄의 화법으로 일관했지만 문맥상에 나타난 의미를 보면 상소나 차자로 허락받기 어려운경우 직접 임금을 뵙고서라도 원하는 바를 이루겠다는 집념 어린 면모를 보였다. 제3장에서는 퇴계의 신랄한 어조와 그로 인해 손자와의 사이에 형성된 객관적거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퇴계는 사정을 두지 않는 신랄한 화법을 통해 손자와 일정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학업을 독려하는 데 있어 祖孫관계가 초래할수 있는 감정적 매몰을 경계했다. 제4장에서는 전지적 입장에서 내리는 퇴계의 판단과 이로 인한 이성적 환기에대해 살펴보았다. 퇴계는 전지적 위치에서 손자의 처신에 대해 충고하고 조언했다. 그리고 자신의 처신에 대해서도 보여줌으로써 젊은 손자가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처세하기를 촉구했다. 학자로서의 퇴계는 수많은 제자를 배출한 유학의 巨星이요, 많은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巨儒다. 하지만 이러한 학문적 권위만을 생각한다면 퇴계에 대한정확한 이해는 요원한 일이 된다. 퇴계의 인간적 면모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그의내밀한 생각과 일상사가 기록된 자료를 검토해야 한다. 장르적 성격상 사적인 기록의 비중이 높은 서찰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적절한 자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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