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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사랑의 불가능성과 시의 은유구조 -전봉건, 조병화 시를 중심으로-
분야 어문학 > 국문학
저자 정영진 ( Jeong, Young-jin )
발행기관 겨레어문학회
간행물정보 겨레어문학 2016년, 제57권 365~397쪽(총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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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이 글의 목적은 전봉건과 조병화 시를 통해 1950년대 시의 은유구조에서 `사랑의 불가능성`이 드러나는 방식을 살펴보는 데 있다. 전봉건은 여성의 신체와의 결합을 통해 사랑이라는 추상적 경험을 존재론적으로 은유한다. 그의 시는 `암흑 대 사랑`이라는 대립적 은유구조의 형식을 취한다. `암흑`은 사랑의 불가능성이 표출되는 지점이다. `암흑 대 사랑`의 은유구조는 타자성이 부재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긍정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전봉건이 제시한 온전한 성적 합일을 이룬 사랑의 주체는 의미를 창조하고 이를 증명해내는 인간이자, 현대성을 꿰뚫어 볼 줄 아는 이성적 인간이었다. 이것이 그가 추구한 현대 보편인의 모습이었다. 그는 성적 합일을 통해 생명과 희망의 의미를 증명하고자 했지만, 희망의 내용보다는 희망 그 자체, 희망의 의지가 중요시 했다. 전후 재건 현실에서 주체성이 강조되었던 1950년대에, 전봉건은 타락한 성과 사랑의 문제를 정신과 의지의 문제로 재정위 하려고 했다. 그는 시간을 초월한 영원성 지향을 통해 사랑의 불가능성을 넘어서고자 했다. 조병화 시는 공간적 역학관계의 은유구조를 통해 사랑의 불가능성을 전면화했다. 그의 시에서 주체와 타자는 공간적으로 엇갈리면서, 이 엇갈림의 공통감각을 소유한다. 엇갈림을 통해 `당신`과 `나`는 존재하는 방식이 같게 된다. 타자들은 주체의 또 다른 상(像)으로 존재하기에 타자에 대한 사랑은 `자기애`와 다름이 없다. 이 `자기애`가 타인과 시대를 이해는 방식이 되고 있는 점이 조병화 시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조병화는 생존경쟁의 현대 문명에서 `홀로` 걷는 개인을 현대 보편인의 모습으로 이해했다. 그는 `희망 없이` 견딜 것을 주문한다. 즉 사랑의 불가능성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만이 현대문명의 고통을 견뎌내는 방법이었다. 조병화에게 현대문명 속에서 지속되는 시간으로서의 `영구성`은 `인생` 속에 엉긴 시간의 실체였다. 그는 관념 속 어딘가로 도피하지 않고 현대문명을 살아가며, 즉 인생을 있는 그대로 응결시킴으로써 사랑의 불가능성을 수용하고자 했다. 그는 현대를 살아가는 보편인으로서의 개인의 윤리적 감각을 공통감각 속에서 주조해갔다. 두 시인은 사랑이 불가능한 현대 문명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세에 대해 생각했다. 그것은 현대성과 휴머니즘 그리고 보편인으로서의 윤리를 모색했던 1950년대 시의 모습이기도 했다.
 
 
영문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plore how `the impossibility of love` is revealed in metaphorical structures of poems in the 1950s, through the poems of Bonggun Jeon and Byunghwa Cho. Jeon existentially likens love, an abstract experience, through a physical combination with a woman`s body. His poem takes an oppositional metaphorical structure, `darkness against love.` `Darkness` is a point where the impossibility of love is expressed. The structure of `darkness against love` becomes a foundation which enables to actively affirm love, lacking otherness. The subject of love that Jeon offered, accomplishing a perfect sexual union, was a rational human being who creates and proves meaning, and can see through the modernity. This was the appearance of the modern man whom Jeon aspired. In the 1950s, Jeon tried to redefine the problem of corrupt sex and love to the problem of mentality and willingness. He tried to go beyond the impossibility of love, by pursuing eternity of love that transcends time. The poems of Byunghwa Cho directly faced the impossibility of love through the metaphorical structure of spatial dynamics. In his poems, subjects and objects intersect spatially, and possess the common senses of the intersection. Through this, `you` and `I` share the same existing method. “Love for self`, becoming the way to understand love for others and the era, is a main trait of Byunghwa Cho`s poem. Cho viewed that a man walking `alone` amid a competitive modern civilization, as being a common man of modern times. He suggests to endure `without hope`. Fully understanding the impossibility of love is to endure the pain of modern civilization. He attempted to embrace the impossibility of love, by not running away from ideas, but enduring modern civilization. The two poets pondered about the modern man`s attitude while living amid modern civilization, when love was impossible. This was the poem in the 1950s that sought for modernity, humanism, and ethics for the Universal human be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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